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드디어 보리스 매거진이 100호 업데이트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2021년 9월 처음 오픈한 이후 거의 3년이 다 되어가는 때, 100호 업데이트를 올리게 되니 그저 감개가 무량합니다. ^^;;; 대중문화 콘텐츠에 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정리해서 (소수의)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일로 여러 미디어를 활용해봤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보리스 매거진과 같은 개인 홈페이지의 형식이 제일 잘 맞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지난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저 신상에는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물론 보리스 매거진을 오픈하고 (나름)꾸준하게 업데이트를 한 것도 있지만, ‘이전엔 전혀 생각한 적도 없는 직업’으로 전직을 하게 된 일이 지난 기간 중에 겪은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결코 적지 않은 나이에 새 직업을 택하는 것은 꽤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저 스스로 용기가 충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지나고 보니 그렇다고 느꼈으며, 혹시나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이 있으면 참고가 되시라고 하는 이야깁니다.
암튼 그러면서도 영화, 드라마, 소설, 게임 등 여러 대중문화 콘텐츠들을 나름 섭렵하고 그 감상과 느낀 점을 정리해서 보리스 매거진을 통해 여러분께 소개했습니다. 그 가운데엔 꽤 마음에 드는 작품들도 있었고,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던 작품들도 있었죠.
그러면서 작품 자체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작품을 보고 듣고 느낀 감상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글을 아래 링크에 정리했습니다. 보리스 매거진이 표방하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의 진미(?)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 그 전에, 보리스 매거진의 100호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넷플릭스 드라마 <기생수: 더 그레이>에 대한 이야기가 있구요. 우리 주변에서 종종 보는 공공조형물들은 왜 시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지에 대해 조명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참 오랜만에 듣는 스팅의 <Shape of my Heart>. 해가 뉘엿뉘엿 지는 때, 꽤 오래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으며 들으니 거 참 분위기 살더군요. ^^
뉴스: 헨리 카빌, 슈퍼맨에서 이제 하이랜더로!(링크)
취향: <기생수: 더 그레이>에 투영된 연상호 감독의 비전(링크)
칼럼: 공공조형물은 왜 시민들로부터 사랑 받지 못하는가(링크)
핫 클립: 스팅, <Shape of my Heart>(링크)
[보리스 매거진이 다시 소개하고 싶은 대중문화 작품들]
- 장엄한 엔딩을 맞은 제임스 본드: <007 노 타임 투 다이>
- 정말정말 재미있는 SF <노인의 전쟁>
- 팬데믹 시대에 다시 돌아보는 대문호의 비전 <페스트>
- 이 땅에서 전쟁은 없어야 한다: <디스 워 오브 마인>
- 현실이 슬프기에 추억은 더 아련한 것: <중경삼림>
- 게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 <툼레이더>
- 이토록 강렬한 경험 <헤어질 결심>
- 2023년 최고의 영화 <이니셰린의 밴시>
- 봄이 왔으되, 봄은 아닌 <서울의 봄>
-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 <파묘>
정확한 기간을 지금 이야기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당분간, 그러니까 한 2~3주간 업데이트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 드립니다. ㅠㅠ 최대한 빨리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