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것도 한강변에 루미와 진우는 물론, 더피와 까치도 떴다!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진행한 드론쇼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들이 출연한 것. 개인적으로 드론쇼를 처음 봤던 게 아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이었을 것이다. 그때만 해도 드론들이 하늘에서 만들어내는 이미지가 다소 제한적이었던(올림픽 공식 로고 같은) 기억이 있는데 이제 조금씩 움직이는 애니메이션까지 구현이 가능해졌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
그건 그렇고 현장에서 드론쇼를 본 한 시민이 개인 SNS에 올린 글을 봤는데 현장에 외국인들이 엄청 많았다고. 그것도 <케데헌>에 단단히 빠진 게 분명한 아이들은 물론이고 가족 단위의 외국인들을 참 많이 봤다고 한다. 재미있는 영화 한 편이 한국의 이미지를 격상시키는 광경을 우리가 목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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