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XBOX X/S 및 PC 등 멀티플랫폼을 타고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인 게임 <마라톤>의 시네마틱 영상을 이번 업데이트의 핫 클립으로 선정. 영상을 재생조차 하기 전에 썸네일만 봐도 대략 어떤 분위기의 게임일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기본적으로 FPS 장르이고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서로 쏘고 또 쏘고 죽고 죽이고… 하는 플레이가 이어질 듯.
영상을 보면, ‘도대체 뭔 얘긴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뭔가 좀 쩔고 대단히 사이키델릭한’ 단편영화 혹은 CG 쇼케이스를 본 듯한 느낌이 든다. 동일한 캐릭터인데 외양이 계속 바뀌는 건 아마도 제작사가 스킨 장사를 위해 준비한 것일 테고.
문제점, 혹은 의심스러운 점을 굳이 들춰보자면 이 게임의 미래가 그리 밝아 보이진 않다는 것이다. 제작사는 번지인데, 이 회사를 소니가 인수하는 과정에서 핵심 인력들이 갈려나갔다는 흉흉한 이야기도 전해지고, 진작부터 사내에 정치적 올바름(PC)을 맹신하는 이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있고 등등.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8분 조금 넘는 영상의 뽀대는 무척 대단하니 일단 감상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