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어벤져스를 ‘어셈블’한 데드풀: <데드풀과 울버린>
캔버스 전체를 그저 두세 가지 색으로 구분한 게 전부인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나, 그저 수프 깡통을 그렸을 뿐인 앤디 워홀의 작품이나, 물감을 흩뿌리며 작업한 잭슨 폴락의 액션 페인팅을 두고, 다소 의아해할지언정…
캔버스 전체를 그저 두세 가지 색으로 구분한 게 전부인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나, 그저 수프 깡통을 그렸을 뿐인 앤디 워홀의 작품이나, 물감을 흩뿌리며 작업한 잭슨 폴락의 액션 페인팅을 두고, 다소 의아해할지언정…
언제부턴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더 이상 예전 같은 설렘을 주지 않는다. 이는 예전부터 이 세계관에 속하는 작품들(영화, 드라마 모두 포함해서)을 꼬박꼬박 챙겨본 진성 팬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엔드게임>의 마지막, 토니…
김민기(1951~2024). 이 거대한 이름을, 도대체 어떻게 되새겨야 할까? 우선은 익히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굳센 저항정신을 소유한 자로서의 김민기다. 그의 대표작 <아침이슬>과 <상록수>는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언제나 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