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얼마 전, 장례식장에 다녀올 일이 있었습니다. 제 아버지와 알고 지내신 지 거의 50년 가까이 된 분인데, 제 아버지에겐 친형님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가까운 분이었고 두 집안 가족들도 서로에 대해 아주 잘 아는, 그런 사이였습니다. 저도 마치 가족을 잃은 듯 마음이 무거웠고요. 무엇보다 아버지께서 상심이 크셔서 그 점도 안타까웠습니다.
연로하신 분이었던 만큼 큰 수술을 마친 후 결국 회복하지 못한 채 소천을 하셨습니다. 호상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그리 오랜 시간 앓지는 않으셨다는 점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한편 지구 반대쪽에선 사랑하는 가족을 잃는 일이 예사로 일어나고 있어서 지금 21세기가 과연 문명의 시대인가 하는 의문이 계속 들곤 하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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