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많은 이들의 기대와는 달리, 작년 연말과 비교해서 별로 달라진 게 없는 상태에서 새해가 되었습니다. 어김없이 떡국은 먹었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개운하지 않은 입맛이 영 찜찜합니다. 그렇거나 말거나 현직 대통령(이었던 자)이 내란의 혐의를 받고 있는 초유의 상황에서 분초를 다투며 쏟아지는 속보 기사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네요.
그리고 지난 연말엔 항공 참사도 있었죠. 벽두부터 영화를 연달아 두 편을 본 건, 이런 머리 아프고 안타까운 뉴스들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서 적어도 두어 시간 정도 집중을 할 만한 대상을 찾은 결과이기도 합니다.
<하얼빈>과 <시빌 워>는, 두 편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그 두 편의 영화에 대해선 이번 업데이트의 취향과 칼럼 코너를 확인하시고요. 그리고 당연히, 지난 연말에 공개된 <오징어 게임> 두 번째 시즌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 이야기도 조만간 정리해서 업로드를 하겠습니다.
뉴스: 훈훈한(?) 프론트맨과 성기훈
취향: 시대와 함께 완성된 영화 <하얼빈>
칼럼: 내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핫 클립: 2025년의 기대작 영화들
보리스 매거진은 2025년에도 계속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