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의 눈: 보리스 매거진 111호 발행

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지만, 이번 111호 업데이트까지 시간이 조금 더 걸린 건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보리스 매거진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있는 워드프레스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건지, 갑자기 관리자 로그인이 안 되는 이슈가 있었습니다. ㅠㅠ 보리스 매거진 전까지는 홈페이지 구축이나 개발, 운영에 있어 이렇다 할 경험도 경력도 없었던 터라 적잖게 당황했고 어찌어찌 해서 로그인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서 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히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간단히 말해서 메인 페이지 구현에 있어 약간의 찐빠(…)가 있었는데요. 이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간 기준으로 아직 완벽하게 손을 보진 못한 상태입니다. 워드프레스 도대체 왜 이러니. 흑흑 ㅠㅠ

그건 그렇고 글을 쓰는 날짜는 9월11일.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미국에서, 전대미문의 테러 사건이 발생해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죠.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뚜렷한데, 솔직히 사건이 일어나던 시간 전 ‘언제나처럼’ 술을 마시고 있었고(…) 사건 당시를 실시간으로 목격하진 못한 채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핸드폰엔 지인들로부터 사건을 언급한 문자메시지가 몇 건 들어와 있었고 무엇보다 엄청난 뉴스 영상을 보니…

진짜 ‘내가 아직 술이 덜 깼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초현실적인 어떤 상황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 이후에 벌어진 일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고요.

일방적인 테러라고 하긴 뭣하지만, 그로부터 23년이 지난 지금도 전쟁은 벌어지고 있고 애꿎은 이들은 생명을 잃거나 심각한 수준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그토록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인류는 별로 진보하지 않았고 지난 시간으로부터 교훈도 얻지 못했습니다.

뉴스: 사이버 성범죄를 논하는 ‘어떤’ 미디어의 목소리

취향: 지난 얼마간 즐긴 콘텐츠들(2024년 8월)

칼럼: 정치적 올바름을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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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매거진은 계속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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