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얼마 전에 일어났던 끔찍한 참사의 그늘이 여전히 드리워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도 그 안타까움에서 여전히 헤어나오기가 힘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종종 들리는, 참사를 왜곡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서 농담을 했다거나, 참사에 책임이 있는 게 명백한데도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는 자들이 있다거나 하는 이야기엔 더 힘이 빠지곤 합니다.
평소에 멘탈이 약하단 생각을 거의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저도 정말 힘드네요. 그렇지만 어디 유가족만 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부디 유가족 분들은 기운 차리시길 바랍니다. 며칠 전에 마침 장례식장을 다녀온 터라 그런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
그러면서 보게 된 티빙의 오리지널 드라마, <몸값>은 흥미로웠습니다. 모니터 바깥의 세상과 묘하게 연결되는 부분이 감지되니 그 흥미가 배가되는 느낌이더군요. 그 외에 한동안 주변에서 너도나도 떠들었던 ‘메타버스’란 개념의 거품이 순식간에 빠져버린 모습도 뉴스로 담아봤습니다.
뉴스: 메타버스, 왜 짜게 식었을까?(링크)
취향: 세상에 대한 흥미로운 조명, <몸값>(링크)
칼럼: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 이유(링크)
핫 클립: 용산소방서 대원들의 간담회에서 벌어진 일(링크)
다음주면 월드컵이 시작되는데, 여전히 월드컵 분위기는 살지 않네요. 축구팬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고요. 아무튼 다음주에도 보리스 매거진은 찾아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