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사실 지난 36호 업데이트 때 다뤘어야 하는 주제가 있는데 그걸 빼먹고는 조금 늦은 이번 주에 다루게 되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일요일의 남자, 국민 MC 송해 선생을 추모하는 일이었죠. 거의 20년도 한참 넘었을 텐데, 제가 살고 있던 동네에서 전국 노래자랑 녹화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가 먼발치서 송해 선생을 본 기억이 어렴풋하게 납니다. 전국 노래자랑 녹화는 의외로 일요일이 아니라 평일에 하더군요. 그래서 뭔가 속은 느낌(?)도 들었는데. 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는 때가 언제냐, 고 누군가 물어봤을 때 생중계되는 전국 노래자랑 오프닝에서 송해 선생이 “전국~!”을 외치면, 관객들이 “노래자랑~!”이라고 외칠 때, 바로 그 때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완전 종식을 선포할 수 있는 때라는 농담이 있었는데… 매주 일요일 우리를 푸근하게 만들었던 그가 더욱 그립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엔 대한민국 연예계에 커다란 일이 또 있었네요. 바로 BTS가 현재의 그룹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당분간은 멤버 개인 활동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 언제나 그랬듯 스마트한 친구들이니 스스로 앞길을 잘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6월15일부터 공식적으로 허용이 된 택시 합승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번 37호 업데이트를 통해 독자 여러분에게 선보입니다.
뉴스: BTS 당분간 잠정 활동 중단, 개인 활동은 계속하기로(링크)
취향: 송강호의 신들린 연기, 칸느는 남우주연상으로 화답했다 ‘브로커’(링크)
칼럼: 왜, 하필 지금, 택시 합승?(링크)
핫 클립: 송해 선생을 추모하는 한 방법(링크)
보리스 매거진은 다음 주에도 변함없이 찾아오겠습니다.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