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다시 만나는 클래식: 메밀꽃 필 무렵

여름 장이란 애시당초에 글러서, 해는 아직 중천에 있건만 장판은 벌써 쓸쓸하고 더운 햇발이 벌여놓은 전 휘장 밑으로 등줄기를 훅훅 볶는다. 마을 사람들은 거지반 돌아간 뒤요, 팔리지 못한 나뭇군패가 길거리에 궁싯거리고들…

Continue Reading가을에 다시 만나는 클래식: 메밀꽃 필 무렵

프로듀서의 눈: 보리스 매거진 48호 발행

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부쩍 선선해진 느낌이죠? 그렇습니다. 여름에 그렇게 더울 땐 ‘도대체 언제 시원해지나’ 싶었는데 시간은 흘러흘러 어느덧 누구도 부정할 수…

Continue Reading프로듀서의 눈: 보리스 매거진 48호 발행

봉준호 감독의 남다른 비전에 기대를 걸다: <미키 7>

고전 SF의 걸작, <해저 2만리>(by 쥘 베른) 많은 SF 장르의 작품들은 인간의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고전 SF의 대표 작가라고 할 수 있는 쥘 베른 작품들의 경우만 봐도, 달에 로켓을…

Continue Reading봉준호 감독의 남다른 비전에 기대를 걸다: <미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