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 판도라 행성의 바다에서 우리가 본 것, 혹은 당위(Sollen)와 존재(Sein) 사이

<아바타: 물의 길>, 13년만에 우리 곁을 찾은 <아바타>의 후속작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아바타>는 그야말로 놀라운 시각적 경험이었다. 실사와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 사이에는 간극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고 3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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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와 불합리의 시대에 다시 돌아본 [서부전선 이상 없다]

'파울'의 불안하고, 텅 빈 눈빛은 그 어떤 장면보다도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무력 침공을 감행한 것이 지난 2월의 일이다. 9개월이라는 ‘까마득한’ 시간이 흐르는 동안 38,000여 명이 사망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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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담’, 새롭지 않지만, 새로운

뻔하지만, 뻔한 것 같지 않은(?) <블랙 아담> 이른바 ‘슈퍼히어로’ 장르의 영화들이 최근 얼마간 양산 수준으로 쏟아졌다. 그들 중엔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도 성공한 작품들이 있었는가 하면, 혹평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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