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저항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우리가 어떤 영화를 보고 나서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될 때엔 거기에 나름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 기준이란 게 사람마다 다른 게 마땅한데, 개인적으론 ‘우리가/내가 두 발 딛고 살아가는 이…
우리가 어떤 영화를 보고 나서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내리게 될 때엔 거기에 나름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그 기준이란 게 사람마다 다른 게 마땅한데, 개인적으론 ‘우리가/내가 두 발 딛고 살아가는 이…
콧수염을 기른 이병헌. 그리고 그가 마당 딸린 저택에서 바비큐를 구우면서 어여쁜 아내와 두 자녀, 대형견 두 마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어쩔 수가 없다>의 첫 장면을 보고 무슨…
‘트롤리의 딜레마’란 말이 있다.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다음과 같다: 어쩔 수 없이 누군가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면 한 명이 희생하는 것이 나은가 아니면 다섯 명이 희생하는 것이 나은가? 나와 직접적인 친분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