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미국 시간으로 11월15일, 캘리포니아 말리부에서 새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름은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로,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쿠페 전기차 콘셉트인 ‘제네시스 X’, 그리고 한 단계 더 진화한(?) ‘제네시스 X 스피디움 쿠페’에 이은 3번째 전기차 콘셉트 모델.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번에 새로 공개된 모델은 ‘뚜껑이 열리는’ 컨버터블. 우리나라에선 흔히 오픈카라고 불리는, 바로 그렇게 생긴 모델. 최근엔 콘셉트 모델과 비교해서 그다지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 양산형 모델을 뽑아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차에게 기대를 걸어봐도 좋겠는데, 당연히 문제는 가격이 되겠지. 하긴, 컨버터블은 시장 규모 자체가 작기 때문에 양산 단가를 맞추기가 쉽지는 않을 것.
※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선 오픈카를 참 많이도 타고 다니는 걸로 아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 해외에서도 컨버터블이 대중적이라고 하긴 힘들다. 일단 유지가 까다롭고, 안전이 완벽하게 보장되기 힘든 구조적 한계 등의 이유로 해외에서도 가족이 함께 타는 차가 메인이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이 있는 경우에 세컨 카로 소유하는 게 보통이다.
아무튼 ‘그림의 떡’이라도 보기에만 좋다면야… 구경 많이 하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