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립: 골 때리는 코미디 <팩햄 홀> 예고편

진지한 영화도 좋지만, 가끔 정말 머리를 깨끗하게 비우고(?) 볼 수 있는 영화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래도 연세 드신 영감님들이니;; 요즘 들어선 그 이름들이 예전만큼 많이 불리어지거나 하진 않지만 제리 주커와 데이비드 주커 형제, 그리고 짐 에이브럼스 등 ‘죽이 잘 맞는’ 감독들이 한 때 ‘ZAZ 사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에어플레인>과 <총알 탄 사나이> 시리즈, <특급비밀!>, 그리고 <못 말리는 비행사> 시리즈 등 주옥 같은(!) 걸작들을 줄줄이 남긴 바 있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러니까 참 어처구니가 없이 웃기는 ㅋㅋㅋ 그런 작품들.

그렇게 ‘골 때리는’ 개그 센스로 관객을 웃게 만드는 작품을 참 오랜만에 보게 생겼다. <팩햄 홀>이란 제목의 이 작품은 ‘<다운튼 애비>와 <에어플레인>이 만난 작품’이란 글귀와 함께 소개되었는데, 고풍스럽고도 전형적인 영국 귀족 저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치정극(을 표방한 코미디).

사실 ‘팩햄 홀’이란 제목부터가, Fuck’em All이란 표현을 대놓고 차용한 데서도 알 수 있다시피, 그리고 예고편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정신 없는 코미디다. 윤여정 선생 말마따나 “젠 체하기 좋아하는 영국인들(Snobbish People)”이 만든 코미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 해외에선 12월5일 개봉 예정.

비범해 보이는 코미디 <팩햄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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