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립: 신작 영화 <굿 보이> 예고편

지난 업데이트에서도 밝혔듯이, 개인적으론 호러 영화를 썩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많은 영화 팬들이 관심을 보이며 기대를 갖고 있는 개봉 예정작이라면 얘기는 또 달라진다. 지난 3월 소규모 영화제를 통해 공개되었고 일반 극장에선 오는 10월 개봉 예정(해외의 경우이고, 국내는 미정)인 <굿 보이>의 예고편을 소개할 필요가 있겠다고 판단한 이유를 지금부터 전한다.

주인공이 새로 이사를 온 시골의 낡은 집에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자리잡고 있다. 저예산 미국 호러에선 정말 마르고 닳도록 써먹은 소재이긴 하다. 근데 <굿 보이>에서 중요한 건, 주인공은 이 유령의 존재를 모르지만 주인공이 키우는 개(극중에선 ‘인디’란 이름으로 소개되는데 영화를 연출한 벤 레온버그 감독이 실제로 키우는 개라고)만이 이 존재를 알아본다는 것. 개는 나름대로 주인에게 위험을 알리고자 하지만 주인은 알아듣질 못하고…

그리고 예고편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본작은 개 인디의 시점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이전에도 동물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있었지만 본격 호러는 또 어떻게 진행될지, 정말 궁금해진다. 역시 호러 장르는 이렇게 새로운 시도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점이 좋구나.

“주인님? 정신 좀 똑바로 차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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