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MCU는 더 이상 기대가 안 된다는 이야기는 하루 이틀 나온 게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참 후진(?) 영화들 몇 편이 나오면서 그와 같은 ‘잠언’이 공고해지는가 싶었는데…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다시 기대를 하게 만드는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바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모두들 아시다시피 (MCU에서)초대 캡틴 아메리카인 스티브 로저스는 은퇴를 했고, 그 상징과도 같은 비브라늄 방패는 샘 윌슨이 물려받았다. 그 이후 잠시 동안의 이야기가 <팔콘과 윈터솔저> 드라마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는데 반응이 그렇게까지 뜨겁진 않았던 상황.
아무튼 이제 공개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예고편은 여러 가지로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저>를 연상시키고 있으니 다시 한 번 믿어보자. 무엇보다 마지막 장면의 이른바 ‘레드 헐크’가 인상적인데, 코믹스의 이야기를 따르고 있다면 그는 다름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미국 대통령(이 변신한 캐릭터). 이전 <어벤져스> 시리즈에서는 윌리엄 허트가 맡았던 배역인데 그는 2년 전 사망했기에 새 배우가 맡게 된 것.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