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공포 장르의 영화는 좋아하질 않아서(솔직히 말하자면 무서운 거 극도로 꺼리는 쫄보라서;;) 거의 안 보게 되지만 그래도 영화 역사에 남은 작품의 리메이크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1920년대 독일 표현주의 영화의 걸작 <노스페라투>가 리메이크된다! 게다가 감독은 <라이트하우스>의 로버트 에거스. 음산하고 찜찜하기 짝이 없는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라 기대가 되지 않을 수가 없는 조합.
출연진도 화려하다. 빌 스카스가드, 니콜라스 홀트(어째 흡혈귀 영화에 자주 나오는 듯 ㅋㅋ), 그리고 윌렘 데포까지. 일단 촬영은 완료됐고 개봉은 올 크리스마스로 예정되어 있다.
아마도 극장 개봉을 하면 당연히 보게 될 텐데… 공포 영화로는 <곡성>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보는 작품이 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