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클립: 미워도 다시 한 번(?),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예고편

이젠 정말 같은 말 반복하기도 지치는데(…), <엔드게임> 이후로 MCU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놓아버린 팬이 많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새 작품의 예고편이 공개될 때면 또 두근거리게 만드는 구석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왜 마블을 ‘예고편 맛집’이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게 하는 부분.

불과 몇 시간 전에 새롭게 공개된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의 예고편도 마찬가지. 바로 이전에 공개된 버전에선 밥 말리의 ‘No Woman No cry’가 참 절절하게 어레인지된 BGM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 새로 공개된 버전에선 아마도 2대 블랙팬서(1대 블랙팬서인 ‘티찰라’ 채드윅 보스만 배우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시나리오가 대폭 수정됐다는 건 주지의 사실)가 된 슈리와 맞서게 되는 새 캐릭터, ‘네이머(Namor)’가 본격적으로 조명되었다.

네이머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하면, 옆 동네인 DC의 ‘아쿠아맨’과 정확히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라고 하겠다. 아쿠아맨이 아틀란티스의 적자로 바다의 황제라는 설정인데 네이머는 예고편에서도 보듯 라틴아메리카 쪽인 잉카, 마야 등의 문명을 기반으로 역시 바다를 통치하는 왕이라는 설정. 참고로 역시 우리나라에선 생소하지만 미국에선 (코믹스)데뷔도 꽤 오래 되었고 인기도 꽤 많은 캐릭터라고.

미워도 다시 한 번, 믿어보자 MCU.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국내에선 11월 극장 개봉 예정.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11월 극장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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