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약 보름 정도의 기간 동안, 수많은 대한민국 남성들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든 몇 가지 이야깃거리가 있다. 보리스 매거진에서도 다룬 <탑건: 매버릭>과 첫 시험비행에 성공한 KF-21 보라매가 ‘사나이의 로망’에 불씨를 당겼다면, 지난 주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N Vision 74’는 여기에 아예 휘발유를 부었다! 바로 그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알려진 것처럼 현대자동차는 첫 자체 생산 모델인 포니를 1974년에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에 RN 22e와 함께 공개된 N Vision 74 모델은 바로 그 포니의 헤리티지를 잇는 물건이 될 거라고 한다. 참고로 현대자동차는 아예 포니의 생산 당시 2도어 쿠페 모델을 양산화하여 내놓는다는, 엄청 야심적인 계획도 세웠는데 당시 발발한 경제위기 때문에 결국은 무산된 아픈 역사가 있다고 한다.
확실히 최근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내외의 시각이 예전과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졌음을 느낀다. 실제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수많은 외국인 네티즌들이 댓글을 달았는데 가장 추천을 많이 받은 댓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가 이와 같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 말이 맞다.
그런데 글을 써놓고 보니 공교롭게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현대자동차 이야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