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잘못은 과거의 유산으로 남아야 한다

장면 하나. 일본 작가 다카노 카즈아키의 소설 ‘제노사이드’를 보면 독자에게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부분이 나온다. 아프리카의 콩고민주공화국을 공간적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초반, 한 마을이 소년 병사들의 습격을 받아 초토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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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개구리를 위하여

지난 봄, 염상섭 작가가 쓴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읽었다. 한국 근대문학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기에 기억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읽은 것. 간단하게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공 ‘나’가 친구들과 함께 광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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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vs 설날, 진정한 민족의 명절은 과연?

‘민족의 명절’ 한가위다. 명실상부 팬데믹 시대에 접어들고 나서 벌써 몇 번째 맞이하는 명절인지. 그래도 2021년 한가위 정도 되면 모든 상황이 진정되고 예전처럼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모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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