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의 눈: 보리스 매거진 133호 발행

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믿기 어려운 일이긴 한데, 엊그제 모처럼 새벽에 일어나니 제법 쌀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대낮엔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두 달 만에 잠 자면서 침대 옆에 항상 틀어놓던 선풍기를 끄게 되다니, 하고 다소 놀라게 되더군요.

그렇듯 시간은 참 착실하면서도 냉정하게 흘러갑니다. ‘고장 난 벽시계는 멈췄는데, 세월은 고장도 없다’는 노랫말이 이토록 절절하게 들리는 알이 오다니. ^^;;

시간이 좀 지나서야 뉴스 꼭지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만, 손흥민 선수가 미국 프로축구 리그인 MLS로 전격 이적을 했습니다. 토트넘에서 뛰던 10년간 그의 경기 대부분을 봤고, 특히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던 그 멋진 골도 라이브로 보면서 소리를 질렀던 기억을 포함해서 정말 멋진 추억을 남긴 그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남은 선수생활 동안 그야말로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행복축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다룰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면, 정부(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배포한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 쿠폰에 힘입어(?) 극장가가 누린 반짝 특수에 대해 한번 고찰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쿠폰이 아니었으면 <F1 더 무비>를 4DX 플랫폼에서 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 같으니 말이죠. 아무튼 그것은 무척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들어 회자된 신조어인 ‘블레임 룩’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칼럼을 이번 업데이트에 실었습니다.

뉴스: 손흥민, MLS LA FC로 전격 이적

취향: <F1 더 무비> 그 특별한 경험

칼럼: ‘어떤’ 패션에 특별한 관심이 가는 경우

핫 클립: 박찬욱 감독의 기대작 <어쩔 수가 없다>

보리스 매거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