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믿기 어려운 일이긴 한데, 엊그제 모처럼 새벽에 일어나니 제법 쌀쌀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대낮엔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두 달 만에 잠 자면서 침대 옆에 항상 틀어놓던 선풍기를 끄게 되다니, 하고 다소 놀라게 되더군요.
그렇듯 시간은 참 착실하면서도 냉정하게 흘러갑니다. ‘고장 난 벽시계는 멈췄는데, 세월은 고장도 없다’는 노랫말이 이토록 절절하게 들리는 알이 오다니. ^^;;
시간이 좀 지나서야 뉴스 꼭지에서 다루게 되었습니다만, 손흥민 선수가 미국 프로축구 리그인 MLS로 전격 이적을 했습니다. 토트넘에서 뛰던 10년간 그의 경기 대부분을 봤고, 특히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던 그 멋진 골도 라이브로 보면서 소리를 질렀던 기억을 포함해서 정말 멋진 추억을 남긴 그에게 찬사를 보내며, 앞으로 남은 선수생활 동안 그야말로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행복축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다룰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면, 정부(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동 배포한 영화관 입장권 6천원 할인 쿠폰에 힘입어(?) 극장가가 누린 반짝 특수에 대해 한번 고찰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쿠폰이 아니었으면 <F1 더 무비>를 4DX 플랫폼에서 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 같으니 말이죠. 아무튼 그것은 무척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들어 회자된 신조어인 ‘블레임 룩’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칼럼을 이번 업데이트에 실었습니다.
뉴스: 손흥민, MLS LA FC로 전격 이적
취향: <F1 더 무비> 그 특별한 경험
칼럼: ‘어떤’ 패션에 특별한 관심이 가는 경우
핫 클립: 박찬욱 감독의 기대작 <어쩔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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