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에서 ‘다시’ 승리한 트럼프

현재를 살아가는 그 누구라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 바로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 한 명을 꼽자면 그게 바로 미합중국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런 자리에, 논란 많은 인물이 올랐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적어도)4년간 세계 정세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는 방증이렷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월5일 치러진 제47대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었다. 선거 전 많은 여론조사 기관과 미디어들은 트럼프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박빙 양상을 띨 것으로 예측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의외로 트럼프의 낙승. 사실 두 후보간 표 차이가 크게 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최종 결과 집계도 매우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 이들이 많았는데 결과 발표도 의외로 선거 바로 다음날 발표될 정도로 트럼프의 ‘압승’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역사상 최초로 ‘재선에 실패했다가 다시 선거에 나서 당선된’ 경우로 역사책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내년 1월20일 열릴 대통령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며 동시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앞으로 그가 내릴 수많은 결정들이 미국에, 세계에,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다시 왕좌의 게임에서 승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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