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의 눈: 보리스 매거진 67호 발행

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본지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2023년 1월 둘째 주 인터넷 공간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이슈는 바로 ‘언론인’ 김어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명백한 외압 때문에’ TBS 아침방송 진행자 자리에서 물러난 그는 새롭게 둥지를 튼 유튜브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채널 ‘겸손은 힘들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일주일 만에 구독자 수 1백만 명을 달성했고 슈퍼챗은 세계 1등을 먹었습니다.

이 일이 뜻하는 것이 무엇일지 알아채는 데에는 대단한 통찰력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에 대한 뉴스 소비자들의 염증과 불신이 극에 달했다는 것이죠. 김어준에 관한 최근의 소식을 전하는 뉴스 기사들을 잠깐만 살펴봐도 기자들이 김어준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김어준에 대해선 이미 보리스 매거진에서도 조명을 한 적이 있고요.

뉴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는 일(링크)

제 눈의 들보는 못 보고 남 눈의 티끌만 보는 격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김어준의 이른바 ‘겸손공장’에 대해선 다음에 기회가 되는대로 다뤄보겠습니다. 이번 주 업데이트에선 화제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비롯해서 다양한 세간의 이슈를 다뤘습니다. 그러고 보니 뉴스와 칼럼 모두 공교롭게 해외 소식이네요.

뉴스: 톰 브라운과 아디다스의 소송전, 그 결과는?(링크)

취향: 화제의 K-막장 복수극, <더 글로리>(링크)

칼럼: 푸틴의 사병 조직? ‘와그너 그룹’에 대하여(링크)

핫 클립: <더 글로리>에 참여한 이들의 코멘터리(링크)

다음주에는 어지간한(?) 일 없으면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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