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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적올바름 &#8211;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BORIS.k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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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BORIS.kr</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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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C주의를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여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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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Wed, 11 Sep 2024 05:50:51 +0000</pubDate>
				<category><![CDATA[칼럼]]></category>
		<category><![CDATA[PC주의]]></category>
		<category><![CDATA[이슈]]></category>
		<category><![CDATA[정치적올바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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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아직 많은 이들에게 디지털 게임이란 그저 ‘즐기는 사람들만 즐기며, 그다지 대중적이지는 않은’ 가벼운 취미에 불과하겠지만, 비즈니스적 측면에서나 문화적 측면에서나 이젠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문화 콘텐츠 장르가 되었다. 실제 국내의 게임 산업 연간 매출은 지난 2022년에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고 이는 전 세계 게임 산업 매출 규모인 약 2,000억 달러(약 260조원)의 10% 수준에 달한다. 수치로만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아직 많은 이들에게 디지털 게임이란 그저 ‘즐기는 사람들만 즐기며, 그다지 대중적이지는 않은’ 가벼운 취미에 불과하겠지만, 비즈니스적 측면에서나 문화적 측면에서나 이젠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문화 콘텐츠 장르가 되었다. 실제 국내의 게임 산업 연간 매출은 지난 2022년에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했고 이는 전 세계 게임 산업 매출 규모인 약 2,000억 달러(약 260조원)의 10% 수준에 달한다.</p>



<p>수치로만 따져도 그렇게 어마어마한 산업 분야에서, 역대급이라고 할 만한 사건이 불과 일주일 전 일어났다. 파이어워크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유통한 게임 &lt;콘코드(Concord)&gt;가 출시 보름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것. 해당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5 진영에서 큰 기대를 모은 대작 게임이었기에 그 놀라움의 정도는 더욱 크다. 게임 업계를 일대 충격에 빠뜨린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아타리 쇼크(1980년대 초반 컴퓨터 게임 붐을 타고 날림으로 제작된 수준 미달의 게임이 쏟아지며 공급 과잉 상태가 되었는데, 이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등을 돌려 불과 1~2년 사이 매출 규모가 거의 3% 수준으로 떨어진 사태를 말한다)’인데 그에 비견할 만한 사건이라고 말하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p>



<p>&lt;콘코드&gt;에 대해 역대급 폭망이라고 하는 건 일단 제작 기간은 8년, 제작비는 거의 3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볼륨이 큰 작품이어서 유통사인 소니 입장에서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원래 엔터테인먼트 분야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속성이 지배하는 분야라서 ‘단순히 제작비 많이 들인 어떤 게임이 망했다’고 하면 그저 어쩌다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치부할 수 있을 텐데 &lt;콘코드&gt;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다.</p>



<p><strong>&lt;콘코드>의 경우는 무엇보다 게임이 재미도 없고 유저로 하여금 플레이를 할 만한 가치를 부여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게임 곳곳에 대거 투영된 ‘PC(정치적 공정함)주의’의 짙은 그늘 때문에 소비자들이 돌아선 것이 실패의 큰 이유.</strong></p>



<p>캐릭터 디자이너(보다는 그런 거지 같은 기획을 통과시킨 개발사 고위층)의 취향(?)을 의심케 만드는 그래픽도 그렇고, 캐릭터 선택에서부터 여성도 남성도 아닌 ‘논 바이너리’가 떡하니 들어가 있었다니 알 만 하다.</p>



<p class="has-luminous-vivid-amber-background-color has-background"><strong>덧붙이면, 게임 개발 당시는 물론이고 출시 이후에도 개발사 파이어웍스 스튜디오는 수석 디자이너가 커밍아웃을 했거나 개발자들 일부가 SNS를 통해 강경한 PC주의/페미니즘을 부르짖기도 했다고. 나아가서 일부 직원은 자신의 SNS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지지하지 않는)멍청한 X들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거나, 또 이를 저격하는 내부 고발이 나오는 등, 한 마디로 ‘안 되는 회사의 전형’(…)을 보여주었다.</strong></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11_column.jpg" alt="" class="wp-image-3115"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11_column.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11_column-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11_column-768x432.jpg 768w" sizes="(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여전히 논란의 와중에 있는 PC주의</figcaption></figure>
</div>


<p>한동안 미국과 유럽 등, 주로 서구에서 생산한 대중문화 콘텐츠 작품들 다수에서 확인된 PC주의에 회의적인 시각이 대두될 수 있는 한 사례라고 생각한다. 이는 필자 개인의 의견이기도 하지만 실제 미국에선 지난 수 년간 몰아친 (주로 대중문화 분야에서의)PC주의의 광풍이 특정 기업(혹은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나 매출 증대에 결코 도움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오히려 역효과만 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p>



<p>미국 내에서 적극적으로 PC주의를 지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상품(문화 콘텐츠 포함)을 내놓은 대표적인 두 기업이 바로 디즈니와 나이키라고 할 수 있다. <strong>디즈니의 경우 많은 영화와 애니메이션 작품에서 소수 인종이나 성적 소수자임을 강조한 캐릭터를 출연시켰는데(대표적으로 &lt;인어공주> 실사 영화가 있다) 그 결과가 그리 신통치 않았던 것은 나락으로 간 주가만 봐도 알 수 있는 것이다.</strong> 이에 따라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아예 “앞으로 PC주의를 우선하는 사내 문화를 고치겠다”는 선언까지 하게 되었고.</p>



<p><strong>나이키는 어떨까?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포츠 브랜드이면서, 척 봐도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플러스 사이즈 여성 모델을 적극적으로 캐스팅하며 마케팅을 펼쳤는데 디즈니와 마찬가지로 지난 몇 년간 큰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strong> 결국 ‘그녀들’ 혹은 ‘그들’은 여전히 운동과는 거리가 멀어서 스포츠 용품 구입을 위해 지갑을 열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입증되었을 뿐이다(반면 비슷한 기간 동안 라이벌이라면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아디다스, 푸마, 필라 등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주가 하락세가 그리 크지 않았다).</p>



<p>이와 같은 최근의 상황을 보고 PC주의의 종언을 논하는 일은 다소 섣부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PC주의가 표방하는 그 이상(理想, Idea)은 분명 지금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본지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데, ‘PC주의 아니었으면 흑인 인어공주나 농아 슈퍼히어로나 특별한 능력을 가진 파키스탄 소녀를 우리가 어디서 볼 수 있었겠는가?’</p>



<p style="font-size:22px"><strong><a href="http://boris.kr/column/1427/" data-type="link" data-id="http://boris.kr/column/1427/"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영화 속 메시지의 허용 한도,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일 수 있나</a></strong></p>



<p>그렇지만 그것도 정도가 지나치면 피곤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앞서 이야기한 &lt;콘코드> 사태를 포함하여 숱하게 많은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쩌면 ‘현대 사회에서 가장 무서운’ 자본주의의 논리에 의해 생각보다 빨리 PC주의가 막을 내리는 상황을 우리가 목도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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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About Post Author</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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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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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영화에 캐스팅된 어떤 여배우들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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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Wed, 12 Oct 2022 06:39:37 +0000</pubDate>
				<category><![CDATA[칼럼]]></category>
		<category><![CDATA[정치적올바름]]></category>
		<category><![CDATA[페미니즘]]></category>
		<category><![CDATA[영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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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영화팬을 자처하는 1인으로서, 새로 준비 중인 영화에 주연(혹은 조연)으로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다. 물론 그 관심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는데, 최근 얼마간 전해진 신작 영화 몇 편의 캐스팅 소식은 일단 흥미롭게 느껴진다. 먼저 &#60;레드 소냐> 이야기부터. 까마득한 옛날인 1985년(…)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얼굴을 알린 판타지 히로인, 레드 소냐에 [&#8230;]]]></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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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영화팬을 자처하는 1인으로서, 새로 준비 중인 영화에 주연(혹은 조연)으로 어떤 배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은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다. 물론 그 관심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는데, 최근 얼마간 전해진 신작 영화 몇 편의 캐스팅 소식은 일단 흥미롭게 느껴진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7"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1.jpg" alt="" class="wp-image-1654"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1.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1-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1-768x433.jpg 768w" sizes="(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ure>
</div>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55"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2.jpg" alt="" class="wp-image-1655"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2.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2-300x185.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2-768x474.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lt;레드 소냐> 리메이크판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마틸다 루츠</figcaption></figure>
</div>


<p>먼저 &lt;레드 소냐> 이야기부터. 까마득한 옛날인 1985년(…)에 처음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얼굴을 알린 판타지 히로인, 레드 소냐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리부트 기획은 지금까지 수 차례 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엎어지더니 이번엔 제대로 제작에 들어갈 모양이다. 아무튼 그 주연배우로는 &lt;리벤지>란 영화에 출연했던 이탈리아의 배우이자 모델 마틸다 루츠가 캐스팅됐다. 강인한 여전사 역할엔 너무 착해 보이는(?) 마스크 아닌가 싶은데, 적당히 분장을 하면 또 괜찮아질지도.</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3.jpg" alt="" class="wp-image-1656"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3.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3-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3-768x43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lt;바바렐라>에 주연으로 캐스팅된 시드니 스위니</figcaption></figure>
</div>


<p>다음으론 &lt;바바렐라&gt; 이야기. 이 작품 역시 리메이크작이다. 지난 1968년에 나온 제인 폰다 주연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데, 원작 자체가 ‘어떻게 하면 주인공(제인 폰다/바바렐라 역)을 그럴싸하게(?) 벗길 수 있을까’만이 관심인 사실상 포르노라고 봐도 무방한 작품이다. 원작에서 바바렐라는 외계의 수상한 생명체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마다 옷이 찢어져서 노출도가 올라가는가 하면, 적과의 전투에선 공격을 받을 때마다 요상한(?) 표정에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p>



<p>아무튼 페미니즘의 파워가 극에 달한 듯 보이는 2022년에, 도대체 어떤 용감한 제작자가 &lt;바바렐라&gt;를 리메이크할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미국의 차세대 글래머 스타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드니 스위니가 바로 바바렐라 역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다. 희한한 것은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총괄 제작자로서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고 한다. 그 ‘용감한’ 제작자가 바로 배우 자신이었네.</p>



<p>앞서 이야기한 영화 두 편, &lt;레드 소냐>와 &lt;바바렐라> 모두 여성보다는 남성 관객의 요구에 철저히 부응하는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주인공 캐스팅 또한 바로 그런 (잠재적)코어 타깃의 선호도 또한 분명히 반영된 선택일 것이다. 다른 말로 하자면, 미모가 무척이나 뛰어난 배우들로 ‘확실한’ 눈요기를 제공할 것이란 기대를 품게 만드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그렇지 않다!’면서 부정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7"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4.jpg" alt="" class="wp-image-1657"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4.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4-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10/20221012_column04-768x433.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얼마 전 공개된 &lt;인어공주> 티저 예고편에서, 주연 할리 베일리의 모습</figcaption></figure>
</div>


<p>반면 얼마 전 티저 예고편이 공개된 &lt;인어공주&gt; 실사 영화의 경우를 보자. 예고편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은 주인공, 할리 베일리의 외모를 두고 일어난 갑론을박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고, 모르긴 몰라도 내년에 영화가 개봉될 때까지도, 그리고 아마도 개봉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면 거의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전 세계에서 수억~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어느 쪽이 더 잘 어울리는지를, 여기에서 굳이 집어서 이야기를 해야 하나?</p>



<p>이른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ly Correctness)’을 부르짖는 이들에게서 못마땅함을 느끼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lt;레드 소냐>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마틸다 루츠와 &lt;바바렐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시드니 스위니에게 별다른 논란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그녀들이 매우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들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해당 작품들의 주인공으로서 (비교적)잘 어울린다는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p>



<p><strong>그러나 &lt;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할리 베일리의 경우 논란이 ‘분명히’ 존재하고, 앞으로도 그 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녀가 &lt;인어공주>의 주인공인 에리얼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단지 그녀가 (객관적으로?)그다지 예쁘지 않다거나, 심지어 유색인종이기 때문(!)에 논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남성 위주의 사회에서 강요된)획일적 미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혹은 ‘원작처럼 빨강머리의 백인이 아니라고’ 할리 베일리가 별로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안데르센의 원작 동화 &lt;인어공주>(그리고 그 동화를 원작으로 했던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 작품)를 보면서 깊이 갖고 있던 에리얼에 대한 인식과의 괴리가 드러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strong></p>



<p>그렇거나 말거나, 영화는 제작될 것이다. 일부에선 ‘성(性)을 상품화한다’고 비난하는 한편 노골적인 섹슈얼리티(에 대한 판타지)를 마케팅 포인트로 하는 영화는 여전히 제작될 것이다. 일부에선 ‘짜증나는 PC주의자들끼리나 보고 잘났다면서’ 떠드는 한편 다분히 의도적으로 가치를 전복하는 영화는 여전히 제작될 것이다. 그리고 극장에서 개봉이 되거나,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공개가 되어 어떻게든 평가를 받을 것이다. 바로 그 평가는, 관객 혹은 시청자인 우리의 몫이다.</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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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About Post Author</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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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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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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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듀서의 눈: 보리스 매거진 46호 발행</title>
		<link>http://boris.kr/view/1438/</link>
					<comments>http://boris.kr/view/1438/#respond</comments>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Fri, 19 Aug 2022 05:21:11 +0000</pubDate>
				<category><![CDATA[프로듀서의 눈]]></category>
		<category><![CDATA[정치]]></category>
		<category><![CDATA[정치적올바름]]></category>
		<category><![CDATA[카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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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 8월 셋째 주는 시작부터 연휴가 있어서 살짝 짧게 느껴졌죠? 꼭 그 연휴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번 주는 보리스 매거진의 전체적인 업데이트도 조금 늦어졌습니다. 처리해야 하는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었는데, 바로 그 일들이 연휴가 막 지나면서 밀리게 되어서 그랬네요. 그건 그렇고 이번 주에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네요. 대통령실은 웃기지도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안녕하세요.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보리스(BORIS.kr) 운영자 김PD입니다.</p>



<p></p>



<p>8월 셋째 주는 시작부터 연휴가 있어서 살짝 짧게 느껴졌죠? 꼭 그 연휴 때문만은 아니지만, 이번 주는 보리스 매거진의 전체적인 업데이트도 조금 늦어졌습니다. 처리해야 하는 이런저런 일들이 좀 있었는데, 바로 그 일들이 연휴가 막 지나면서 밀리게 되어서 그랬네요.</p>



<p>그건 그렇고 이번 주에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네요. 대통령실은 웃기지도 않는, 그렇지만 웃기는 사진을 공개했죠. 뉴스 코너에도 언급을 했지만 저는 그 원본 사진보다 패러디가 된 사진을 먼저 봤던 터라 원본 사진을 보고서도 ‘이게 정말 원본인가?’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죠. ㅋㅋㅋ</p>



<p>예전 같았으면 분명히 영화관에서 나름 관객을 끌었을 만한 영화, &lt;카터&gt;와 &lt;프레이&gt;도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100%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선 각각 취향 코너와 칼럼 코너를 확인해주시구요. 그리고 곧 공개될 넷플릭스의 신작, &lt;캐비닛 오브 큐리오시티&gt;에는 제가 참 좋아하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작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만 예고편 영상에서도 호러 취향이 아닌 분들이라면 식겁할 장면들이 좀 있으니 주의!</p>



<p></p>



<h2 class="has-medium-font-size wp-block-heading"><strong><a href="http://boris.kr/news/143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뉴스: 과한 설정이 주는 웃음(링크)</a></strong></h2>



<h2 class="has-medium-font-size wp-block-heading"><strong><a href="http://boris.kr/taste/1413/"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취향: &lt;카터> 분명히 인상적인 구석은 있지만(링크)</a></strong></h2>



<h2 class="has-medium-font-size wp-block-heading"><strong><a href="http://boris.kr/column/1427/"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칼럼: ‘정치적 올바름’,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링크)</a></strong></h2>



<h2 class="has-medium-font-size wp-block-heading"><strong><a href="http://boris.kr/clip/1424/"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핫 클립: (호러 주의)기예르모 델 토로의 신작 by 넷플릭스(링크)</a></strong></h2>



<p></p>



<p>다음주 보리스 매거진에선 매우 재미있게 본 영화 &lt;헌트>를 취향 코너에서 다루고자 합니다. 많은 기대 바랍니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39"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3/프로듀서의눈_대표이미지20220307-1024x539.jpg" alt="" class="wp-image-892"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3/프로듀서의눈_대표이미지20220307-1024x539.jpg 1024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3/프로듀서의눈_대표이미지20220307-300x158.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3/프로듀서의눈_대표이미지20220307-768x404.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3/프로듀서의눈_대표이미지20220307.jpg 15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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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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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span class="booster-svg-icon booster-svg-envelope"><svg class="booster-svg" aria-hidden="true" role="img" focusable="false" viewBox="0 0 24 24" xmlns="http://www.w3.org/2000/svg" width="24" height="24"><path fill="currentColor" d="M0 3v18h24v-18h-24zm6.623 7.929l-4.623 5.712v-9.458l4.623 3.746zm-4.141-5.929h19.035l-9.517 7.713-9.518-7.713zm5.694 7.188l3.824 3.099 3.83-3.104 5.612 6.817h-18.779l5.513-6.812zm9.208-1.264l4.616-3.741v9.348l-4.616-5.607z" /></svg></span>teranaut@naver.com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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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속 메시지의 허용 한도, 어느 수준까지 받아들일 수 있나</title>
		<link>http://boris.kr/column/14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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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Thu, 18 Aug 2022 07:32:17 +0000</pubDate>
				<category><![CDATA[칼럼]]></category>
		<category><![CDATA[정치적올바름]]></category>
		<category><![CDATA[프레이]]></category>
		<category><![CDATA[프레데터]]></category>
		<category><![CDATA[영화]]></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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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보리스매거진 핫 클립 코너에서도 소개를 했던 신작 영화 &#60;프레이&#62;를 봤다. 국내에선 아직 가입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한 디즈니 플러스 채널을 통해서만 공개가 되었는데, 일단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꽤 좋은 평이 나오고 있는 중. 지난 핫 클립 코너를 통해 소개할 때도 언급한 것처럼, 프레데터라는 캐릭터가 개성이 강하고 나름 매력이 있어서 은근히 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옛날에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1-1024x576.jpg" alt="" class="wp-image-1428"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1-1024x576.jpg 1024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1-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1-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1-1536x864.jpg 1536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1.jpg 19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caption>영화 속 메시지, 혹은 프로파간다</figcaption></figure>
</div>


<p>보리스매거진 핫 클립 코너에서도 소개를 했던 신작 영화 &lt;프레이&gt;를 봤다. 국내에선 아직 가입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듯한 디즈니 플러스 채널을 통해서만 공개가 되었는데, 일단 본 시청자들 사이에선 꽤 좋은 평이 나오고 있는 중. 지난 핫 클립 코너를 통해 소개할 때도 언급한 것처럼, 프레데터라는 캐릭터가 개성이 강하고 나름 매력이 있어서 은근히 팬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옛날에 나온 영화 1편과 2편 외에 적지 않은 후속작이 쏟아졌는데 그 후속작들 중 괜찮다는 평가를 내릴 만한 작품은 사실상 없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대부분이 망작이라고 해도 무방하다.</p>



<p>그런데 이번의 후속작 &lt;프레이&gt;는, 결론부터 말하면 꽤 좋다. 이야기와 배경, 그리고 캐릭터가 절묘하게 어우러졌고 시종일관 흥미로우며 무엇보다 시리즈의 후속작으로서 원작에 대한 나름의 존중을 보여주고 있다.</p>



<p>&lt;프레이>란 작품을 보고 나서 곧바로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리뷰보다는 칼럼 코너에 더 잘 어울릴 만한 테마가 갑자기 떠올랐다. 그리고 그 결과를 독자 여러분은 지금 보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영화 등의 콘텐츠에서 창작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바로 그것이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3-1024x576.jpg" alt="" class="wp-image-1429"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3-1024x576.jpg 1024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3-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3-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3.jpg 150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caption>영화 &lt;프레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figcaption></figure>
</div>


<p>그러고 보니 제목도 절묘하다. &lt;프레이&gt;에는 당연히 ‘프레데터’가 나오는데 프레데터는 말 그대로 육식동물, 포식자란 뜻을 갖고 있다. 반면 ‘프레이’는 피식자, 먹잇감이란 뜻을 갖고 있으니 원작이 된 작품의 제목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뜻. 아무튼 18세기 아메리카 대륙 개척 초기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에는 주인공으로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인 코만치족 소녀가 등장한다. ‘나루’라는 이름의 이 소녀는 용맹한 기질과 준수한 사냥 실력을 갖췄는데 시대(혹은 당시의 사회)적 상황 때문에 ‘전사’로서의 능력을 키워나가기는커녕 같은 코만치족 남자 아이들한테 “집에 가서 밥이나 하라”는 핀잔을 듣곤 한다.</p>



<p>그런데 코만치족에서 난다 긴다 하는 전사들은 물론이고, 외국(프랑스)에서 건너온 개척자 혹은 사냥꾼들까지 프레데터에게 그야말로 몰살을 당하게 된다. 그리고 남은 것은 ‘죽이지 않으면 죽는’ 상황. 압도적인 무력 차이에도 나루는 결국 뛰어난 기지를 발휘하여 프레데터를 ‘사냥’한다.</p>



<p>이야기의 커다란 줄거리만 보면 전형적인 액션 영화인데(그리고 당연히 맞는 말이기도 하다. ^^) 사이사이에 자리잡은 행간을 살펴보자. 주인공인 어린 소녀는 부족(집단)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남성 그룹으로부터 배척을 받는데 그 이유는 누가 봐도 불합리한 것이다. ‘그저 여자이고, 오빠가 사냥을 훨씬 더 잘 하니까’ 무시무시한 육식동물을 추적하는 행군에서 빠질 것을 종용 받고, 결과적으로 나루가 프레데터 사냥에 성공하긴 하지만 실제 프레데터와 맞서서 그 존재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있는 인물들은 그 누구도 죽을 때까지 나루를 인정하지 못한(않은) 셈이다(당연하다. 나루가 프레데터 사냥에 성공하기 전까지 그와 맞섰던 인물 모두는 사망을 했기 때문에).</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443" height="620"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2.jpg" alt="" class="wp-image-1430"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2.jpg 443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2-214x300.jpg 214w" sizes="auto, (max-width: 443px) 100vw, 443px" /><figcaption>인정할 건 인정하는 미덕(?)을 갖추자</figcaption></figure>
</div>


<p>정치적 올바름(Politically Correctness, PC). 최근 몇 년간 특히 할리우드를 비롯한 미국 대중문화 업계 사실상 거의 전부가 매우 경도된 것으로 보이는 이 움직임에 대해 매우 못마땅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p>



<p>물론, 유색인종, 외국인, 성적 소수자, 장애인, 그리고 여성과 노인 등 메인스트림에서 꽤 떨어져 있는 이들이 지금까지의 대중문화판에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에 대한 반대급부로 최근 얼마간 새로 제작되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으로 캐스팅되거나 매우 중요하게 조명되는 캐릭터/내러티브가 매우 참신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까놓고 말해서 PC 아니었으면, 흑인 인어공주나 농아 슈퍼히어로나 용감하게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려고 하는 자스민 공주나 매우 특별한 능력을 가진 파키스탄 소녀를 우리가 어디서 볼 수 있었겠는가?</p>



<p>다만 문제는 앞서 이야기한 ‘반대급부’가 필요 이상으로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주인공 소녀가 얼마나 용맹한지 보여주기 위해 코만치족 남자 전체를 ‘여자는 집에서 밥이나 해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멍청이들로 만들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고, 주인공 소녀가 사냥에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주기 위해 우주 최강의 사냥꾼인 프레데터가 고작(?) 화살 몇 발하고 구식 총 한 발에 허무하게 죽어버릴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large"><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1024" height="57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4-1024x576.jpg" alt="" class="wp-image-1431"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4-1024x576.jpg 1024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4-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4-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4-1536x864.jpg 1536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2/08/20220818_column04.jpg 1920w" sizes="auto, (max-width: 1024px) 100vw, 1024px" /><figcaption>메시지를 강요하기 위한 억지 주장 대신 관객의 자연스러운 동화를 이끌어낸 걸작, &lt;매드 맥스: 퓨리 로드></figcaption></figure>
</div>


<p>바로 앞에 언급한 문제들은 비단 &lt;프레이&gt;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디즈니 작품들에 대해 불만을 가진 관객들이 많지만, &lt;007&gt; 시리즈나 최근 예고편이 공개된 아마존 프라임 채널 공개 작품인 &lt;힘의 반지&gt; 시리즈에 대해서도 이른바 ‘PC 묻어서 작품 망칠까 걱정이다’라는 의견이 꽤 많이 보이고 있지 않은가.</p>



<p>정리해보면, 영화가 되었든 드라마가 되었든 창작자가 스스로 생각하기에 옳다고 믿는 특정한 메시지를 콘텐츠 안에 넣는 것까지 말릴 일은 아니다. 다만 앞뒤 맥락 깡그리 무시하고 오로지 ‘메시지만을 위한’ 콘텐츠가 된다면 그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이 말이다.</p>



<p></p>



<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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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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