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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 &#8211;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BORIS.k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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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 &#8211; 개인 취향 반영 종합 매거진 BORIS.k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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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혹했던 시절, 당차게 우뚝 선 그녀 &#060;애마&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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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Wed, 27 Aug 2025 06:47:19 +0000</pubDate>
				<category><![CDATA[취향]]></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category><![CDATA[드라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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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때로는 현실이, 창작된 이야기보다 더 기가 막히고 도무지 믿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런 데다 흔히 ‘야만의 시대’라고 많이들 하는 1970년대 전후라고 하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아무튼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고 해도 수긍하게 된다.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60;애마&#62;(이해영 감독 / 이하늬, 방효린 등 출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아,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언급해야 할 부분이 있다.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 class="wp-block-paragraph">때로는 현실이, 창작된 이야기보다 더 기가 막히고 도무지 믿기 힘들 때가 있다. 그런 데다 흔히 ‘야만의 시대’라고 많이들 하는 1970년대 전후라고 하면,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아무튼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고 해도 수긍하게 된다.</p>



<p class="wp-block-paragraph"><strong>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lt;애마&gt;(이해영 감독 / 이하늬, 방효린 등 출연)를 두고 하는 말이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아,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언급해야 할 부분이 있다. <strong>&lt;애마>는 실제 있었던 사실을 그대로 극화한 드라마는 아니다. 그러나 &lt;애마>라는 드라마에서 그려진 내용 중 상당수는 실제 있었던 일인 것도 맞다.</strong>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창작일까? 그걸 구분하는 일이 그렇게 어렵진 않다.</p>



<p class="wp-block-paragraph">때는 1970년대 말.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 정희란(이하늬)이 새 작품을 둘러싸고 껄렁한 영화제작자 구중호(진선규)와 티격태격하는 중, 곽인우 감독(조현철)과 제작자는 아예 뉴페이스를 발굴하기로 하고 오디션을 연다. 그 오디션에서 선발된 신인 신주애(방효린)가 타이틀 롤을 맡아 제작에 들어가게 되는 영화는, 극중에서나 실제 대한민국 영화 역사에서나 기념비적(?)으로 남게 될 바로 그 문제적 작품, &lt;애마부인&gt;.</p>



<p class="wp-block-paragraph">&lt;애마&gt;는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시리즈로, 초반엔 단순히 ‘영화 한 편 만들기’에 관한 요절복통 코미디처럼 보이다가 자연스레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하게 되고 일견 퀴어물을 연상케 하기도 하면서 종국엔 당차게 우뚝 선 한 여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다분히 개인적인 감상이라면 아주 옛날 참 재미있게 봤던 영화 &lt;델마와 루이즈&gt;도 생각났고 넷플릭스 영화 &lt;블론드&gt;도 생각났던 와중, 그래도 몇 편인가 봤던 &lt;애마부인&gt; 시리즈는 하나도 기억이 안 났던 게(ㅋㅋㅋ) 조금 특이하다면 특이했던 경험.</p>



<p class="wp-block-paragraph"><strong>확실히, 대한민국의 1970년대부터 80년대 정도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들은 당대의 상황을 어떤 식으로든 조명할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저 ‘시대정신’을 담기 위한 시도 혹은 노력 정도로 한정할 필요도 없다. 애초 정당성 없이 권력을 찬탈한 독재자가 실시한 ‘3S 정책(스포츠, 스크린, 그리고 섹스)’ 자체가 당시 대중문화 분야에 무척이나 큰 영향을 끼쳤고, 당시에 벌어졌던(비록 한참 뒤에 전모가 밝혀진 경우라고 해도) 실제 사건 자체가 꽤 드라마틱하기도 하기 때문.</strong></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fetchpriority="high"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7_taste.jpg" alt="" class="wp-image-3656"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7_taste.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7_taste-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7_taste-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8/20250827_taste-800x450.jpg 800w" sizes="(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서로가 서로를 의지하고 신뢰하게 된 두 여인, 정희란과 신주애</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예컨대 영화제작자가 ‘포주’ 노릇까지 하면서 최고 권력자에게 여배우를 ‘진상’한 일은, 당연하게도 당시엔 언급 자체가 금기였으나 이후 여러 가지 증거들(하긴, 보는 눈이 한둘이었겠는가)이 뒷받침되면서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일단 ‘벗는’ 연기로 얼굴을 알린 여배우가, 안 그래도 척박하고 엄혹했던 시절 주변의 남정네들로부터 받은 곱지 않은 시선은 또 어떻고. 오죽하면 실제 &lt;애마부인&gt;의 주연이었던 안소영 배우(&lt;애마&gt;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중견 연기자로 특별출연을 한 그녀를 보고 괜히 뭉클해지기도 했다)조차 주변의 시선 때문에 아예 우리나라를 떠서 미국에서 살기도 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러니, 극중에서 작정하고 모든 사실을 폭로한 정희란을 ‘마치 진짜 애마부인처럼’ 말(馬)을 타고서 다가닥 다가닥 달려와 구해낸 신주애의 모습이 대단히 통쾌하게 여겨지는 것은 당연하다. 페미니즘에 대해 내가 아는 건 극히 적지만, 적어도 이 정도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다면, 야만이 횡행하던 시절 불건전하게 소비된 여성성에 대한 21세기의 대답이라고 할만하지 않은가!</p>



<p class="wp-block-paragraph">말이 났으니 말인데, &lt;애마&gt;는 얼핏 퀴어물의 외피를 쓰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신주애는 동거하는 동성 친구(이주영)와 선을 넘을 듯 말 듯, 묘하게 긴장되는 관계를 내내 유지한다. 또한 직전에 언급한 장면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정희란과 신주애는 단순히 돈독해진 선후배 관계를 넘어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그야말로 연인 사이처럼 보이기도 한다.</p>



<p class="wp-block-paragraph">반면 비중 있는 남자 캐릭터는 찌질하기 이를 데 없이 그려지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라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비열한 제작자 구중호는 말할 것도 없고, 신주애를 스토킹하는 연예부 기자 이재근(박해준)은 아마도 실제 발기불능일 테고. ㅋㅋㅋ</p>



<p class="wp-block-paragraph">배우들의 연기도 꽤 좋았다. 주인공 이하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70년대~80년대의 톱스타처럼 보였고 이전까지 주로 단편영화에 출연했던 방효린은 보석 같은 뉴페이스 그 자체. &lt;극한직업&gt;에선 이하늬와 그토록 애틋했던(?) 진선규는 양아치 제작자로 호연을 펼쳤고, &lt;폭싹 속았수다&gt;에선 세상 착실하고 불쌍하기도 했던 박해준의 그 느물거리는 연기란 진짜… 지금 생각해도 토가 나올 지경.</p>



<p class="wp-block-paragraph">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이해영 감독은 이전까지 무척 다양한 필모를 갖고 있었는데 데뷔작(이자 공동 연출작)이었던 &lt;천하장사 마돈나&gt; 외에 그다지 인상적인 작품은 없었다는 점이 솔직한 개인적 감상이었다. 그런 중, 본작 &lt;애마&gt;가 이해영 감독의 필모에서 가장 내세울 만한 성취가 되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lt;애마&gt;는 때로 유쾌하고, 때로 진지하며, 전체적으로 매우 인상적인 작품으로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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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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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핫 클립: 마침내, 마지막 시즌! &#060;기묘한 이야기 5&gt; 티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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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Mon, 21 Jul 2025 00:50:12 +0000</pubDate>
				<category><![CDATA[핫 클립]]></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category><![CDATA[기묘한이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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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사실 &#60;오징어게임&#62; 이전, 넷플릭스에서 최고 시청 수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가 &#60;기묘한 이야기&#62; 시리즈였다. 처음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었지만 새 시즌이 계속 나오면서 스케일도 커지고, 새로운 얼굴들도 나오고 하면서 더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런 &#60;기묘한 이야기&#62;도 이제 마지막 시즌에 돌입하여, 지난 주 공개된 &#60;기묘한 이야기 5&#62;의 티저 영상을 소개한다. 물론 이제 1시즌의 꼬꼬마들은 다들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 class="wp-block-paragraph">사실 &lt;오징어게임&gt; 이전, 넷플릭스에서 최고 시청 수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가 &lt;기묘한 이야기&gt; 시리즈였다. 처음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었지만 새 시즌이 계속 나오면서 스케일도 커지고, 새로운 얼굴들도 나오고 하면서 더 큰 인기를 얻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런 &lt;기묘한 이야기&gt;도 이제 마지막 시즌에 돌입하여, 지난 주 공개된 &lt;기묘한 이야기 5&gt;의 티저 영상을 소개한다. 물론 이제 1시즌의 꼬꼬마들은 다들 너무 훌쩍 커버려서 뭔가 ‘아동들의 모험물’ 느낌은 덜하지만(솔직히 스케일이 커져도 너무 커져서 이젠 본격 SF라고 해도 그리 민망하지 않은 수준) 그래도 무엇보다 빅 재미를 주었던 시리즈여서 기대할 수밖에.</p>



<p class="wp-block-paragraph">다만 파트 1이 오는 11월, 그리고 파트 2가 12월, 피날레(?)가 내년 1월1일에 공개된다는 점만 아쉽고.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는 거 아냐?!</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21_hotclip.jpg" alt="" class="wp-image-3587"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21_hotclip.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21_hotclip-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21_hotclip-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21_hotclip-800x450.jpg 800w" sizes="(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lt;기묘한 이야기 5>는 11월과 12월, 그리고 내년 1월1일에 만날 수 있다</figcaption></figure>
</div>


<figure class="wp-block-embed aligncenter is-type-video is-provider-youtube wp-block-embed-youtube wp-embed-aspect-16-9 wp-has-aspect-ratio"><div class="wp-block-embed__wrapper">
<p class="responsive-video-wrap clr"><iframe loading="lazy" title="기묘한 이야기 5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width="1200" height="675" src="https://www.youtube.com/embed/1jUzgqNIUak?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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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About Post Author</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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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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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0;오징어게임 3&gt;, 난 이렇게 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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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Mon, 07 Jul 2025 03:26:24 +0000</pubDate>
				<category><![CDATA[취향]]></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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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올해 초 작성하여 본지에 업로드한 &#60;오징어게임 2&#62; 리뷰는, 이 작품이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영상 콘텐츠 중 하나라는 언급과 함께 시작한다. 다소 과격한(?) 주장이긴 해도 그렇게까지 크게 과장한 것도 아닌, 어쨌든 가장 큰 성공을 거둔 TV 시리즈라고 할 만한 &#60;오징어게임&#62;의 새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과연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나름 고민을 많이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 class="wp-block-paragraph">올해 초 작성하여 본지에 업로드한 &lt;오징어게임 2&gt; 리뷰는, 이 작품이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본’ 영상 콘텐츠 중 하나라는 언급과 함께 시작한다. 다소 과격한(?) 주장이긴 해도 그렇게까지 크게 과장한 것도 아닌, 어쨌든 가장 큰 성공을 거둔 TV 시리즈라고 할 만한 &lt;오징어게임&gt;의 새 시즌이자 마지막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과연 어떤 식으로 하면 좋을지 나름 고민을 많이 했다. 사실 이런 언급은 2시즌 리뷰에서도 한 바 있다.</p>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20px"><strong><a href="http://boris.kr/taste/3370/" data-type="link" data-id="http://boris.kr/taste/3370/"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lt;오징어게임> 2시즌을 둘러싼 이야기들</a></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그 고민의 결과, &lt;오징어게임 3&gt;의 시청 후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마음에 들었던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을 각각 논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 심플한 게 좋은 거지. 그리고 이번의 새 시즌은 이전의 시즌들과 비교해서도 시청자 및 평론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가장 크게 갈라지는 시즌이기도 하다. 어쨌든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 가운데, 어느 것부터? 음, 나빴던 점을 먼저 이야기하기로 한다.</p>



<hr class="wp-block-separator has-alpha-channel-opacity"/>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18px"><strong>&lt;오징어게임 3>에 대한 불만: 그들은, 도대체 왜</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현재 본작에 대해 나쁜 평가를 내리고 있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strong>몇몇 캐릭터들이 그냥 없느니만 못하다는 점이고, 개인적으로도 그렇다고 생각한다. </strong>우선 황준호(위하준) 형사. 1시즌에서 천신만고 끝에 살아 돌아왔고 2시즌에서도 기훈(이정재)의 편에 서서 이 죽음의 게임이 펼쳐지는 섬을 찾으려고 그렇게 고생을 했건만 그냥 시간만 낭비한 셈이 되었다. 게다가 엔딩 직전에야 결국 섬을 찾았지만 아무도 없는 섬에 혼자 총 들고 들어가서 애꿎은 유리창만 박살내는 건 또 뭐람. 그저 시간만 때웠지, 실질적으로 극의 진행에 있어 기여한 바가 전혀 없는 캐릭터가 되었다. 물론 박선장(오달수)의 방해 공작이 있었다곤 했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은 크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리고 노을(박규영)의 존재도 마찬가지로 맹탕이 되어버렸다. 핑크 가드 몇 명과 부대장(박희순)을 어렵사리 제거하긴 했지만 사실상 한 일은 그게 전부. 그리고 그가 내부에서 일종의 쿠데타를 벌인 건 예전에 잃은 딸 생각과, 혼자 어린 딸을 키우는 246번 참가자(이진욱)에 대한 연민 때문이란 전제가 있긴 하지만 그에 비해 활약은 너무 미미했다고 할 수 있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600"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1.jpg" alt="" class="wp-image-3574"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1.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1-300x200.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1-768x51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특정 캐릭터의 활용은 솔직히 불만이었다</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1시즌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특히 해외 시청자들이 보인 희한한(?) 반응 중엔 <strong>“VIP들의 연기가 발연기 수준”</strong>이란 점이 있었다. 아무튼 크게 히트를 쳤으니 제작비도 늘어날 테고, 그러면 해외 연기자들도 좀 괜찮은 연기자들을 섭외해서(그런 데다 무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마지막 시즌에 출연한다는 루머도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그 대신 다른 유명 할리우드 배우가 출연하긴 했지만) 이번엔 좀 봐줄 만해지나 했는데… VIP들은 이번에도 발연기. 존재감도 미미. 아니 황동혁 감독님, 외국인 연기자 섭외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lt;오징어게임 3> 정도 되면 카메오라도 나오겠다고 할 유명 배우들이 제법 있었을 텐데.</p>



<p class="wp-block-paragraph">게임 참가자들 중에서도 아쉬운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strong>사실 주인공 기훈의 활용법에도 불만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strong> 결국 실패한 혁명가가 된 기훈은, 3시즌에서 감독이 야심적으로 준비한 숨바꼭질(극중에 숨바꼭질이라고 나오긴 하지만, 숨바꼭질보단 그냥 술래잡기나 예전에 아이들이 많이 즐겼던 담방구/다방구가 맞는 것 아닌가 싶다)에선 참 이상하게도 꼭지가 돌아서 대호(강하늘)만을 잡으러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닌다. 솔직히 혁명이 실패한 게 단지 대호 한 명 때문인가? 시즌 전체를 통틀어 기훈이 누구 한 명을 꼭 죽여야 되겠다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자체가 너무 이상했다. 게다가, 엔딩에 이르러선 ‘바로 그런’ 선택을 하는 이가 다른 누구도 아닌 기훈 아니던가!</p>



<p class="wp-block-paragraph">그러면서 시리즈 전체의 주제의식 또한 흐트러진 것 아닌가 하는 느낌마저 주게 되었다. 결국 감독이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 기훈의 대사, “우린 말(馬)이 아니고, 사람이다”에 응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조금 전까지 특정한 사람 하나를 죽이려고 했던(그리고 그 시도는 성공한) 주인공에 감정 이입이 될 수 있겠나 하는 것이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2.jpg" alt="" class="wp-image-3575"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2.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2-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2-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2-800x450.jpg 800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lt;오징어게임 3>에서, 좋았던 부분과 그렇지 않았던 부분은 다 있다</figcaption></figure>
</div>


<hr class="wp-block-separator has-alpha-channel-opacity"/>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18px"><strong>&lt;오징어게임 3>을 좋게 본 이유: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간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본작을 다 보고 처음 든 감상은,<strong> ‘황동혁 감독이 정말 고민을 많이 했구나’</strong>하는 것이었다. 엔딩에 대해, 특히 마지막 기훈의 선택에 대해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그와는 다른 선택’을 하도록 하기는 너무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결국 앞서 언급한, 시리즈 전체를 포괄하는 주제의식을 전달하기에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어차피 &lt;오징어게임&gt;이란 시리즈는,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덤벼드는 게임 자체가 가장 큰 재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3시즌에 새로 선보인 줄넘기와 특히 마지막 고공 오징어게임은 확실히 더 커진 스케일에 잘 어울렸다. 3시즌에 새로 나온 숨바꼭질에 대해선, 지나치게 잔혹하고 다소 뜬금없다며 혹평하는 시청자들도 있는 모양이던데 개인적으론 나쁘지 않았고.</p>



<p class="wp-block-paragraph">마지막의 고공 오징어게임에 대해서 특별히 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 우선 사람이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이미지 자체도 굉장히 강렬하다는 인상이 있다. 게다가 <strong>여기부턴 두뇌 싸움이나 피지컬 싸움이 아니라 의외로 정치 싸움(?)이 된다!</strong> 직전의 2시즌에도 게임을 계속할 것인지, 여기서 멈출 것인지 투표로 결정하는 시스템이 들어간 게 신선했는데 이번엔 아예 대놓고 사람 하나를 담궈서(!)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하자고 부추기는 이들의 추악한 면모를 보게 된다. 어쩌면 바로 이 지점에서, 앞서 반복 언급한 시리즈 전체의 주제의식이 다시 조명되기도 하고.</p>



<hr class="wp-block-separator has-alpha-channel-opacity"/>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18px"><strong>남은 이야기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그리고 지금 이 시리즈 전체는 막을 내렸지만 그건 황동혁 감독이 한국에서 작업하는 부분이 끝났다는 것(감독은 이미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3시즌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이고, 데이빗 핀처 감독이 쇼러너 혹은 제작 총괄 크리에이터로 작업하게 되는 미국판 스핀오프가 남아있긴 하다. &lt;오징어게임&gt;은 그 자체로 가장 크게 성공한 TV 시리즈이자 영상 콘텐츠인 동시에, 가장 막강한 IP이기도 하니 넷플릭스가 이를 그냥 놔둘 리가 없지.</p>



<p class="wp-block-paragraph">언제가 되었든(분명 가까운 시일 내엔 무리겠지만)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올 &lt;오징어게임&gt;의 미국판, 혹은 해외판에 대해 예측을 하는 건 의미가 없을 테고 그저 개인적으로 바라는 바를 몇 가지 적으면서 글을 마칠까 한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00" height="500"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3.jpg" alt="" class="wp-image-3576"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3.jpg 8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3-300x188.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7/20250707_taste03-768x480.jpg 768w" sizes="auto, (max-width: 800px) 100vw, 8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가칭 &lt;오징어게임: 아메리카>를 연출(혹은 제작)하게 될 데이빗 핀처 감독</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우선 해외판에서도 세계 각국에서 아이들이 어렸을 적 즐겼던 다양한 민속놀이들이 선을 보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황동혁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히기로 “넷플릭스가 글로벌 OTT인 만큼, 해외의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쉽도록 룰이 간단한 게임 위주로 선별되었다”고 했고, 그야말로 아이들 놀이에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 아이러니가 시리즈의 큰 재미 요소이기도 했던 만큼 해외의 다양한 놀이들이 발굴되어 조명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리고 상대적으로 얼굴이 조금 덜 알려진 무명급 배우들이 참가자로 많이 나오면 좋겠고, 대신 이름값이 높은 배우들은 (제발 쫌!)VIP나 운영진 등으로 출연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조화롭게 잡히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근데 요 부분은 시리즈가 실제 나오면 거의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긴 하다. 참가자들이야 몇 라운드 가면 대거 탈락할 텐데 여기에 비싼 배우가 나오긴 힘들겠지.</p>



<p class="wp-block-paragraph">마지막으로, <strong>당연하지만 데이빗 핀처 감독의 취향과 장기가 잘 살아난 작품이 나오면 좋겠다.</strong> 말이 났으니 말인데, 도대체 데이빗 핀처 감독이 어떻게 이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을까 무지 궁금하긴 하다. 추측하기론 핀처 감독은 &lt;맹크> 연출 당시 넷플릭스와 향후 4년간 독점 계약을 체결했는데 바로 이와 관련하여 넷플릭스측이 제안을 했고 이를 감독이 받아들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p>



<p class="wp-block-paragraph">아무튼 특정한 메시지를 유려한 영상에 녹여내는 작업에 핀처만한 감독이 지금 할리우드에 또 있을까, 그러니까 &lt;오징어게임&gt; 새 버전의 제작 혹은 연출에 핀처만큼 잘 어울리는 감독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lt;파이트 클럽&gt;과 &lt;세븐&gt;과 &lt;조디악&gt;과 &lt;나를 찾아줘&gt;를 모두 합친 듯한(…) 그런 작품을 보게 되길 바란다. 아니, 이렇게만 나오면 그야말로 역대급 명작인데?!</p>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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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About Post Author</h2>
                                        </header>
                                                                        <h4 class="be-author-meta be-author-name">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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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span class="booster-svg-icon booster-svg-envelope"><svg class="booster-svg" aria-hidden="true" role="img" focusable="false" viewbox="0 0 24 24" xmlns="http://www.w3.org/2000/svg" width="24" height="24"><path fill="currentColor" d="M0 3v18h24v-18h-24zm6.623 7.929l-4.623 5.712v-9.458l4.623 3.746zm-4.141-5.929h19.035l-9.517 7.713-9.518-7.713zm5.694 7.188l3.824 3.099 3.83-3.104 5.612 6.817h-18.779l5.513-6.812zm9.208-1.264l4.616-3.741v9.348l-4.616-5.607z" /></svg></span>teranaut@naver.com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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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핫 클립: 넷플릭스 초 기대작, 세 편의 새 시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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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Sat, 07 Jun 2025 03:54:55 +0000</pubDate>
				<category><![CDATA[핫 클립]]></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category><![CDATA[오징어게임]]></category>
		<category><![CDATA[핫클립]]></category>
		<category><![CDATA[기묘한이야기]]></category>
		<category><![CDATA[웬즈데이]]></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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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2025년은 넷플릭스가 정말 단단히 준비를 하고 맞았다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시리즈 세 편, 그러니까 &#60;오징어게임&#62;과 &#60;웬즈데이&#62;, 그리고 &#60;기묘한 이야기&#62;의 새 시즌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 그리고 이 가운데 &#60;오징어게임&#62;과 &#60;기묘한 이야기&#62;는 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일 것이라고 진작부터 알려지기도 했고. 그 세 편의 시리즈 티저가 한 데 묶여서 얼마 전 공개되었다.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 class="wp-block-paragraph">2025년은 넷플릭스가 정말 단단히 준비를 하고 맞았다는 느낌이다. 그도 그럴 것이,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시리즈 세 편, 그러니까 &lt;오징어게임&gt;과 &lt;웬즈데이&gt;, 그리고 &lt;기묘한 이야기&gt;의 새 시즌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 그리고 이 가운데 &lt;오징어게임&gt;과 &lt;기묘한 이야기&gt;는 새 시즌이 마지막 시즌일 것이라고 진작부터 알려지기도 했고.</p>



<p class="wp-block-paragraph">그 세 편의 시리즈 티저가 한 데 묶여서 얼마 전 공개되었다. &lt;오징어게임&gt; 3시즌은 이번 달 6월, &lt;웬즈데이&gt; 2시즌은 오는 8월, 그리고 &lt;기묘한 이야기&gt;의 마지막 시즌 파트 1은 오는 11월에 각각 공개된다고(파트 2는 내년 초에 공개 예정). 이래서 넷플릭스를 못 끊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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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6/20250607_hotclip.jpg" alt="" class="wp-image-3521"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6/20250607_hotclip.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6/20250607_hotclip-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6/20250607_hotclip-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6/20250607_hotclip-800x450.jpg 800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lt;오징어게임> 마지막 시즌은 이번 달 말에 공개 예정</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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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wp-block-embed aligncenter is-type-video is-provider-youtube wp-block-embed-youtube wp-embed-aspect-16-9 wp-has-aspect-ratio"><div class="wp-block-embed__wrapper">
<p class="responsive-video-wrap clr"><iframe loading="lazy" title="전 세계가 열광하는 시리즈 | 넷플릭스" width="1200" height="675" src="https://www.youtube.com/embed/5I7_PIyZzxI?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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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der class="twp-plugin-title twp-author-title">
                                            <h2>About Post Author</h2>
                                        </hea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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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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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span class="booster-svg-icon booster-svg-envelope"><svg class="booster-svg" aria-hidden="true" role="img" focusable="false" viewbox="0 0 24 24" xmlns="http://www.w3.org/2000/svg" width="24" height="24"><path fill="currentColor" d="M0 3v18h24v-18h-24zm6.623 7.929l-4.623 5.712v-9.458l4.623 3.746zm-4.141-5.929h19.035l-9.517 7.713-9.518-7.713zm5.694 7.188l3.824 3.099 3.83-3.104 5.612 6.817h-18.779l5.513-6.812zm9.208-1.264l4.616-3.741v9.348l-4.616-5.607z" /></svg></span>teranaut@naver.com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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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60;오징어게임&gt; 2시즌을 둘러싼 이야기들</title>
		<link>http://boris.kr/taste/33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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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Sat, 25 Jan 2025 05:53:15 +0000</pubDate>
				<category><![CDATA[취향]]></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category><![CDATA[오징어게임]]></category>
		<category><![CDATA[오징어게임2]]></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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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지난 1895년 &#60;뤼미에르 공장 노동자들의 출근>이 관객 앞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이후 13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그 기간 동안 만들어지고 공개된, 숱하게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 가운데 아마도 직접 본 사람의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측되는 단 한 편을 꼽자면 그 후보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작품이 바로 &#60;오징어게임>. 몇 가지 근거를 댈 수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98"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1.jpg" alt="" class="wp-image-3371"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1.jpg 89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1-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1-768x433.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1-800x450.jpg 800w" sizes="auto, (max-width: 898px) 100vw, 898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lt;오징어게임> 2시즌, 누가 뭐래도 순항 중</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지난 1895년 &lt;뤼미에르 공장 노동자들의 출근>이 관객 앞에서 처음으로 상영된 이후 130년이란 세월이 지났다. 그 기간 동안 만들어지고 공개된, 숱하게 많은 영화와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 가운데 아마도 직접 본 사람의 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측되는 단 한 편을 꼽자면 그 후보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작품이 바로 <strong>&lt;오징어게임></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몇 가지 근거를 댈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2025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시리즈가 &lt;오징어게임&gt;이란 것. OTT 플랫폼을 통해서 공개된 콘텐츠의 경우 시청 수가 명확히 집계되는 것과 달리 지상파 채널에서 흥했던 예전 드라마들의 시청률과 비교하기가 모호한 측면은 있지만 이슈화라는 관점에선 충분히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리고 영화의 경우 역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올린 작품은 &lt;아바타&gt;이다. 약 3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을 갖고 있는데 이를 관객 수로 나누는 게 의미가 없는 이유는 전 세계 모든 상영관의 관람료가 모두 다르기 때문. 그리고 영화관은 아무래도 집 거실이나 안방에 있는 TV와 비교하면 접근성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으며, 특히 TV 드라마는 시청자를 한 명만 상정하는 것도 아니다(넷플릭스를 비롯한 여러 OTT들이 시청 기록을 ‘시청자 수’가 아니라 ‘시청 가구 수’로 셈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아무튼 그렇게 많은 이들이 &lt;오징어게임&gt; 1시즌을 봤고, 작년 연말에 공개된 2시즌도 공개되자마자 숨가쁘게 달리며 넷플릭스 시청 가구 수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2025년 1월 둘째 주 기준. 1위는 당연히 &lt;오징어게임&gt; 1시즌이고 2위는 &lt;웬즈데이&gt;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렇게 유명한 드라마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니까, ‘할 말은 많은데 워낙 많은 말들이 이미 쏟아져 나와 또 특별히 보탤 말이 없는 것 같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란 것. 이전에 드라마나 영화의 리뷰를 작성한다고 할 땐 기본적으로 해당 작품의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주로 감독의)연출에서 언급할 만한 부분을 언급하며 배우의 연기 및 기타 추가할 내용을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오늘 &lt;오징어게임&gt; 2시즌의 리뷰는 이전의 리뷰 형식과는 살짝 다르게 해보고자 한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 형식이란, &lt;오징어게임&gt; 2시즌을 이루는 ‘물리적’ 요소들 가운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 가지를 조명하여 분석한 다음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총평을 붙이는 것. 들어가기에 앞서서 간단한 인상비평 한 마디를 남기자면, 무엇보다 기대(혹은 우려)를 뛰어넘는 매력적인 작품이며 감독의 깊은 고민도 함께 느껴졌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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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20px"><strong>투표 시스템: 각자의 의지, 혹은 밴드웨건에 탑승하기?</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lt;오징어게임&gt;은 1시즌에서도 그랬고 이번의 2시즌에서도, 목숨을 건 게임 도중 참가자들이 도중 하차할 수 있는 투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다만 1시즌에서와 2시즌에서 차이가 있다면, 1시즌의 경우 게임을 그만두고 나가는 사람은 땡전 한푼 받지 못했는데 2시즌에선 현재까지의 누적 상금을 ‘n빵’으로 나눠서 들고 나갈 수 있다는 것.</p>



<p class="wp-block-paragraph">얼핏 들으면 적당한 금액이 모였다 싶을 때 얼마라도 건지고 이 지옥도를 벗어나는 게 현명하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람의 욕심이란 끝을 모르는 법이다. 게다가 이미 이 죽음의 게임에 참여한 이들은 설정상 적게는 수천 만원, 많게는 수백 억에 달하는 빚을 지고 있으니, 고작(?) 2~3천만원 정도엔 만족을 못한다. 게임에 두 번째 참가하게 된 기훈(이정재)의 설득도 소용이 없는 인생 낙오자들은 목청껏 외친다. <strong>“한 판 더! 한 판 더!”</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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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00" height="404"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2.jpg" alt="" class="wp-image-3372"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2.jpg 8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2-300x152.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2-768x388.jpg 768w" sizes="auto, (max-width: 800px) 100vw, 8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당신은 스스로의 의지에 의해 투표했습니까?</figcaption></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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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wp-block-paragraph">&lt;오징어게임>의 진행 과정에서 ‘현장 인력’이라고 할 수 있는 핑크 가드들은 참가자들에게 항상 깍듯한 존대어로 대화를 하는 점에서 알 수 있는 게 하나 있다. 아직까진 베일에 가려진 &lt;오징어게임>의 주최측은, 언제나 그렇듯 ‘참가자들의 자율 의지’를 내세우며 결국 자신들의 흥미/욕구를 충족하는데 그 모습이 매우 위선적이라는 것. <strong>‘우리(주최측)가 너희(참가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게 아니라, 너희가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는 당위성을 이 죽음의 게임에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이 상황에서의 투표가, 정말 참가자 모두 각자의 의지를 표출한 결과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민수(이다윗)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에 탑승하는(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민수밖에 없을까? 실시간으로 투표 결과가 드러나는 상황 자체가 다수 의견에 휩쓸리는 밴드웨건 현상이 발생하는 구조라는 것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요컨대 &lt;오징어게임&gt; 2시즌의 투표 시스템은 현재의 정치 상황에 대한 노골적인 메타포로 읽히는 것. 또한 황동혁 감독이 2시즌 시나리오를 쓰면서 자신의 에고를 가장 의욕적으로 드러낸 부분처럼 보이기도 한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00" height="390"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3.jpg" alt="" class="wp-image-3373"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3.jpg 8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3-300x146.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3-768x374.jpg 768w" sizes="auto, (max-width: 800px) 100vw, 8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절묘한 게임 배치로 이룩한 밸런스</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20px"><strong>게임의 밸런스: 시청자를 어떻게 몰입시킬 것인가</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lt;오징어게임&gt; 1시즌이 흥행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2시즌이 제작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때부터 ‘새 시즌엔 도대체 어떤 게임이 들어갈 것인지’는 모든 이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개인적으론 1시즌과 전혀 다른 게임이 될 것이란 생각은 들었는데 1시즌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그대로 들어간 건 조금 의외였다. 그런데 조금 지나 생각을 해보니 기훈이 1시즌의 생존자이자 많은 참가자들을 죽음으로부터 구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에 적합한 선택이었단 생각도 들었다. 동시에 이 시리즈의 ‘시그니처’가 된, 그로테스크하기 짝이 없는 거대 영희 인형이 다시 등장할 필요도 있었을 테고(?). ^^</p>



<p class="wp-block-paragraph">1시즌의 인기 요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어렸을 적 놀이에 목숨을 걸게 되는 아이러니’였던 점을 돌이켜보면 2시즌에 딱지치기, 팽이, 공기놀이, 제기차기 같은 우리네 민속놀이를 빠른 속도로 ‘소비’하게 만든 것도 감독의 탁월한 선택으로 보인다.</p>



<p class="wp-block-paragraph">아니나 다를까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서 공기놀이가 이슈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와중, 해외에서 그보다 훨씬 더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임이 바로 짝짓기 게임. 정말 간단한 룰로, 짧은 시간에 많은 탈락자를 정리(?)할 수 있어 굉장히 ‘효율적인’ 게임이 바로 짝짓기 게임 아니던가? 개인적으론 학교 때 MT 같은 행사에서 꽤 자주 했던 기억도 되살아났다(물론 거기에서 탈락한 사람이 목숨을 잃는 상황이 벌어질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했고).</p>



<p class="wp-block-paragraph">예전 황동혁 감독의 인터뷰를 통해 알 수 있었던 사실 중 하나가, 위에 언급했듯 “규칙이 간단해서 굳이 길게 설명할 필요 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게임”이 &lt;오징어게임&gt;의 종목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이다(동시에, 넷플릭스 자체가 글로벌 OTT 플랫폼이기에 가급적 해외에서도 쉽게 받아들여지는 게임들이 종목 물망에 올랐다고도 한다).</p>



<p class="wp-block-paragraph">한 가지 덧붙이면 짝짓기 게임이 벌어지는 세트도 굉장히 공들여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당연하지만 시각적 쾌감을 얼마나 용이하게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려도 있었을 것. 시청자들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몰입하게 할 것인지 충분히 고민한 결과가 바로 게임의 절묘한 밸런스로 구현되었다는 것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20px"><strong>뻔한 듯, 뻔하지 않은 캐릭터들의 포진</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1시즌에도 그랬는데, &lt;오징어게임&gt;은 2시즌에 더욱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설정상 이 게임의 참가자들은 모두 경제적으로 매우 곤궁한 처지에 있으니 저마다 구구절절한 사연 또한 갖고 있다. 주인공 기훈은 물론이고 용식(양동근), 준희(조유리), 타노스(최승현), 그리고 고 변희수 하사가 모티브가 되었다고 감독이 언급한 조현주(박성훈, 전재준 아님) 등에 1시즌에선 기훈의 친구로 아주 잠깐만 나왔던 정배(이서환) 등이 출연한다.</p>



<p class="wp-block-paragraph">심지어 시청자들만 알고 있는, 프론트맨(이병헌)이 영일이란 이름을 쓰고 기훈과 함께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프론트맨도 예전 게임 참가자에 유일한 생존자이기도 했다는 떡밥은 이미 1시즌에도 뿌려진 바 있고, 이번에 기훈이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것 또한, 예전부터 밝혔듯 이른바 ‘서바이벌/데스 게임’ 장르에선 사실 유구한 전통이다(이 장르의 증조할아버지 같은 존재인 일본 영화 &lt;배틀로얄&gt;에서도 전 시즌의 우승자가 다시 참여한다. 참고로 그 우승자 역을 맡았던 배우 야마모토 타로는 현재 일본에서 참의원으로 재직 중이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800" height="534"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4.jpg" alt="" class="wp-image-3374"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4.jpg 8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4-300x200.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25_taste04-768x513.jpg 768w" sizes="auto, (max-width: 800px) 100vw, 8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프론트맨/영일 역 이병헌. 그야말로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다</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2시즌의 이야기 전개에 있어 시청자들이 유독 흥미를 느끼게 되고 계속 집중을 하게 되는 건 바로 <strong>프론트맨 영일의 존재. 전술했듯 그의 정체는 시청자들만 알고 있고 극중 캐릭터들은 전혀 모르는데, 바로 여기에서 발생한 서스펜스가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지는 것이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또한 &lt;오징어게임&gt;이란 작품의 특성상, 결국 ‘드라마’는 전적으로 캐릭터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다. 따지고 보면 우리 시청자 모두가 이 게임의 주최측/VIP가 아닌 이상 ‘다음 게임에선 누가 살아남고, 혹은 떨궈질 것인지’가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 어떤 사연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어떻게 될 것인지 때로는 응원도 하고, 때로는 저주도 하면서(타노스와 남규 등) 계속 시청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다.</p>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20px"><strong>총평: 기대를 뛰어넘은 &lt;오징어게임> 2시즌, 그런데 엔딩은 ㅠㅠ</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이상으로 &lt;오징어게임&gt; 2시즌을 이루는 몇 가지 요소들에 대해 일별했다. 사실 2시즌 공개 전엔 1시즌만큼 큰 이슈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 다소 의심스러웠는데 다행히 기대보다 훨씬 좋은 작품으로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여러 부분들을 지적하며 불만을 표출하는 의견이 없진 않지만 어차피 모든 이들을 완벽히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란 존재할 수 없으니.</p>



<p class="wp-block-paragraph">다만 한 가지 못마땅한 것은, 2시즌이 온전한 엔딩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제 6월쯤에 공개된다는 3시즌은 2시즌과 동시에 촬영되었고 현재는 편집 중이라고 하는데, 왠지 한 시즌을 억지로 두 시즌으로 나눈 것 같은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말하자면 &lt;기묘한 이야기&gt;처럼 한 시즌을 파트 1, 파트 2로 나눈 듯한 느낌.</p>



<p class="wp-block-paragraph">황동혁 감독은 진작부터 3시즌이 이 시리즈의 마지막이라고 공언했고, 그 3시즌엔 참 희한하게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는 루머(!)도 돌고 있는 중. 루머와는 별개로, 적어도 황동형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lt;오징어게임&gt;은 3시즌으로 끝날 걸로 보이긴 한다.</p>



<p class="wp-block-paragraph">다만 넷플릭스 입장에선 &lt;오징어게임&gt;이란 최대의 흥행작을 그대로 끝내기란 영 섭섭할 것. 실제로 미국에선 &lt;오징어게임&gt; IP를 활용한 스핀오프 작품의 기획이 확정되었고(이는 루머가 아니라 확인된 사실이다) 여기엔 데이빗 핀처 감독이 쇼러너 혹은 총괄 크리에이터로 참여할 예정.</p>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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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포일러 있음: &#060;오징어 게임&gt; 시즌 2 비하인드 스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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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Mon, 06 Jan 2025 07:04:30 +0000</pubDate>
				<category><![CDATA[뉴스]]></category>
		<category><![CDATA[오징어게임]]></category>
		<category><![CDATA[오징어게임2]]></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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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60;오징어 게임&#62; 두 번째 시즌이 지난 12월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이제 ‘볼 사람은 거의 다 본’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X(구 트위터. 이렇게 쓸 때마다 자기 멋대로 브랜드 네임을 엿같이 바꿔버린 일론 머스크 때문에 불편해서 짜증난다)의 공식 계정에서 비하인드 스틸도 공개했다. 아래 링크에서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이번에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07_news01.jpg" alt="" class="wp-image-3352"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07_news01.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07_news01-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07_news01-768x432.jpg 768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5/01/20250107_news01-800x450.jpg 800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오징어 게임 전/현직 우승자들의 돈독한(?) 모습</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은 &lt;오징어 게임&gt; 두 번째 시즌이 지난 12월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이제 ‘볼 사람은 거의 다 본’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X(구 트위터. 이렇게 쓸 때마다 자기 멋대로 브랜드 네임을 엿같이 바꿔버린 일론 머스크 때문에 불편해서 짜증난다)의 공식 계정에서 비하인드 스틸도 공개했다. 아래 링크에서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이번에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서 아무래도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바로 이 게임의 전/현직 우승자들인 영일/프론트맨 역 이병헌과 성기훈 역 이정재가 나란히 앉아서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 그러고 보면 두 배우 모두 당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이름들인데 이전까진 희한할 정도로 한 작품에 같이 나온 적이 없다. 몸값이 너무 비싸서 그랬나? 근데 그걸 가능하게 한 넷플릭스. ㅋㅋㅋ</p>



<p class="wp-block-paragraph">시즌 2를 촬영하며 함께 촬영했다는 시즌 3는 오는 6월쯤 공개 예정인데, 아직까진 루머에 그치고 있지만 시즌 3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덧붙이면 황동혁 감독은 이번 시즌 3으로 &lt;오징어 게임&gt; 프랜차이즈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고 한다(그런데 넷플릭스가 또 엄청난 개런티와 제작비를 들이밀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 그리고 &lt;오징어 게임&gt; IP는 미국에서 데이빗 핀처 감독이 쇼러너로 참여하는 기획이 현재 진행 중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lt;오징어 게임&gt; 시즌 2 리뷰는 조만간 작성해서 올릴 예정.</p>



<figure class="wp-block-embed is-type-rich is-provider-twitter wp-block-embed-twitter"><div class="wp-block-embed__wrapper">
<div class="oceanwp-oembed-wrap clr"><blockquote class="twitter-tweet" data-width="550" data-dnt="true"><p lang="ko" dir="ltr">진심이었기에 더욱 긴장감 넘쳤던 순간들. <br><br>강렬한 모습 뒤 숨겨진 이야기, 동심의 게임 속 현장을 공개합니다.<br>&lt;오징어 게임&gt; 시즌2, 절찬 스트리밍 중.<a href="https://twitter.com/hashtag/%EC%98%A4%EC%A7%95%EC%96%B4%EA%B2%8C%EC%9E%842?src=hash&amp;ref_src=twsrc%5Etfw">#오징어게임2</a> <a href="https://twitter.com/hashtag/SquidGame2?src=hash&amp;ref_src=twsrc%5Etfw">#SquidGame2</a> <a href="https://t.co/aBCRSsljhN">pic.twitter.com/aBCRSsljhN</a></p>&mdash; Netflix Korea｜넷플릭스 코리아 (@NetflixKR) <a href="https://twitter.com/NetflixKR/status/1876373172800409654?ref_src=twsrc%5Etfw">January 6, 2025</a></blockquote><script async src="https://platform.twitter.com/widgets.js" charset="utf-8"></script></div>
</div></figure>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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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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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span class="booster-svg-icon booster-svg-envelope"><svg class="booster-svg" aria-hidden="true" role="img" focusable="false" viewbox="0 0 24 24" xmlns="http://www.w3.org/2000/svg" width="24" height="24"><path fill="currentColor" d="M0 3v18h24v-18h-24zm6.623 7.929l-4.623 5.712v-9.458l4.623 3.746zm-4.141-5.929h19.035l-9.517 7.713-9.518-7.713zm5.694 7.188l3.824 3.099 3.83-3.104 5.612 6.817h-18.779l5.513-6.812zm9.208-1.264l4.616-3.741v9.348l-4.616-5.607z" /></svg></span>teranaut@naver.com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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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핫 클립: &#060;아케인&gt; 시즌 2, 11월 넷플릭스에서</title>
		<link>http://boris.kr/clip/30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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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Wed, 04 Sep 2024 05:33:18 +0000</pubDate>
				<category><![CDATA[핫 클립]]></category>
		<category><![CDATA[핫클립]]></category>
		<category><![CDATA[애니메이션]]></category>
		<category><![CDATA[아케인]]></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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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넷플릭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하면, 음… 하나만 꼽기 힘드니 &#60;기묘한 이야기&#62;와 &#60;나르코스&#62;와 &#60;오징어게임&#62;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하면, 이 쪽에서도 하나만 꼽기는 힘드네. &#60;러브, 데스, 로봇&#62;이 떠오르는 와중 그래도 역시 &#60;아케인&#62;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 그 새 시즌이 오는 11월 공개 예정. 얼마 전에 새 예고편과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 class="wp-block-paragraph">넷플릭스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하면, 음… 하나만 꼽기 힘드니 &lt;기묘한 이야기&gt;와 &lt;나르코스&gt;와 &lt;오징어게임&gt;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런데 애니메이션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하면, 이 쪽에서도 하나만 꼽기는 힘드네. &lt;러브, 데스, 로봇&gt;이 떠오르는 와중 그래도 역시 &lt;아케인&gt;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 새 시즌이 오는 11월 공개 예정. 얼마 전에 새 예고편과 영상이 공개되어 보리스 매거진에서 소개를 하려고 마음 먹었는데 그것도 벌써 두 달 전의 일이 되었다. 시간 참 빠르네.</p>



<p class="wp-block-paragraph">&lt;아케인&gt;은 나처럼 (원작이 된 게임)&lt;리그 오브 레전드&gt;를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는 점도 큰 미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데 게임을 알면 그 재미가 더 컸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새 시즌에도 이매진 드래곤즈의 노래는 여전히 나올까? 그나저나 2시즌이 마지막으로 진작 결정되었다는 소식은 그저 안타까울 뿐. ㅠㅠ</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04_hotclip.jpg" alt="" class="wp-image-3098"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04_hotclip.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04_hotclip-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9/20240904_hotclip-768x43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lt;아케인> 새 시즌은 오는 11월 넷플릭스에서</figcaption></figure>
</div>


<figure class="wp-block-embed aligncenter is-type-video is-provider-youtube wp-block-embed-youtube wp-embed-aspect-16-9 wp-has-aspect-ratio"><div class="wp-block-embed__wrapper">
<p class="responsive-video-wrap clr"><iframe loading="lazy" title="아케인: 시즌 2 | 공식 티저 예고편 | 넷플릭스" width="1200" height="675" src="https://www.youtube.com/embed/BwMsI_mC0No?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p>
</div></figure>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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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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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span class="booster-svg-icon booster-svg-envelope"><svg class="booster-svg" aria-hidden="true" role="img" focusable="false" viewbox="0 0 24 24" xmlns="http://www.w3.org/2000/svg" width="24" height="24"><path fill="currentColor" d="M0 3v18h24v-18h-24zm6.623 7.929l-4.623 5.712v-9.458l4.623 3.746zm-4.141-5.929h19.035l-9.517 7.713-9.518-7.713zm5.694 7.188l3.824 3.099 3.83-3.104 5.612 6.817h-18.779l5.513-6.812zm9.208-1.264l4.616-3.741v9.348l-4.616-5.607z" /></svg></span>teranaut@naver.com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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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넷플릭스의 현재 모습이 과연 최선일까</title>
		<link>http://boris.kr/column/309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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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Tue, 27 Aug 2024 06:19:06 +0000</pubDate>
				<category><![CDATA[칼럼]]></category>
		<category><![CDATA[OTT]]></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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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얼마 전 넷플릭스에 공개된 한국영화 &#60;크로스&#62;를 봤다. 취향 코너를 통해 따로 소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었고, 한숨이 폭폭 나왔다. 애초 극장 개봉을 위해 제작된 영화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개봉이 미뤄지다가 넷플릭스에 ‘팔린’ 경우란 사실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애초 예정대로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그야말로 쫄딱 망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러다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에 공개되는 콘텐츠에 대한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 class="wp-block-paragraph">얼마 전 넷플릭스에 공개된 한국영화 &lt;크로스&gt;를 봤다. 취향 코너를 통해 따로 소개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정도의 수준이었고, 한숨이 폭폭 나왔다. 애초 극장 개봉을 위해 제작된 영화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개봉이 미뤄지다가 넷플릭스에 ‘팔린’ 경우란 사실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애초 예정대로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그야말로 쫄딱 망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p>



<p class="wp-block-paragraph">그러다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에 공개되는 콘텐츠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도 보게 됐고.</p>



<p class="wp-block-paragraph" style="font-size:22px"><strong><a href="https://v.daum.net/v/20240827084814378" data-type="link" data-id="https://v.daum.net/v/20240827084814378" target="_blank" rel="noreferrer noopener">극장 대신 OTT로 향한 영화들, 승부수 아닌 버리는 카드? (다음 뉴스/데일리안)</a></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기사는 제목 그대로, 극장에서 개봉하는 대신 OTT 공개(즉, 적당한 가격을 받고 넷플릭스 등의 OTT에게 판매한)를 택한 콘텐츠들을 조명하고 있다. 한국산 콘텐츠 중 최초로 이와 같은 루트를 택한 &lt;사냥의 시간&gt;을 포함해서, &lt;승리호&gt;와 &lt;콜&gt; 등을 언급하기도 하고.</p>



<p class="has-cyan-bluish-gray-background-color has-background wp-block-paragraph"><strong>본 글의 내용과는 살짝 무관하게, 옛날 생각이 나서 덧붙이는 이야기. 홈비디오라는 ‘2차 판권 시장’이 흥하던 시절엔 영화가 일단 극장 개봉 후 일정한 기간(이를 ‘홀드백 기간’이라고 한다)이 지나고 나서 비디오로 출시가 되었다. 바로 여기에서 ‘극장 개봉작’은, 비디오 출시로 직행한 작품들과 달리 나름 프리미엄 딱지를 붙일 수 있어서(쉽게 말해 판매가를 조금 더 받기 위해) 영화 제작사/수입사들은 아주 짧은 기간 동안, 예컨대 일주일이나, 아니면 불과 며칠이라도 어거지로 극장 개봉을 하는 꼼수를 쓰기도 했다. 그리고 그런 경우는 거의 예외 없이 비디오 출시 재킷에 ‘XX극장 개봉작!’이란 카피가 들어있기도 했고. 지금으로부터 약 20~30년 정도 전, 극장 개봉작이 (상대적)프리미엄 대접을 받았던 시절의 이야기였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애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 영화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OTT를 통해 공개(OTT에 판매)되는 일 자체는 특별한 입장을 가질 필요가 없는, 다분히 가치중립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상단 링크의 기사에서도 전하고 있는 것처럼 <strong>최근 들어 ‘극장 개봉 대신 OTT 공개’란 루트 자체가 작품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일종의 기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요즘은 거의 모든 분야에 있어 대부분의 정보를 어렵지 않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이 우리 주변에 펼쳐져 있다. 그런 상황은 영화/드라마의 소비자들도 마찬가지고, <strong>‘어떤(특정한) 영화의 극장 개봉이 여의치 않아 OTT로 방향을 틀었다’는 정보 자체가 아직 접하지도 않은 작품에 대한 일종의 선입견처럼 작용하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strong>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다(다만 애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던 작품과, 처음부터 OTT 오리지널 컨텐츠로 기획되고 제작된 작품간 차이는 분명히 있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1.jpg" alt="" class="wp-image-3091"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1.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1-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1-768x43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넷플릭스의 현재 모습이 과연 최선일까</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여기에 덧붙여, 이 부분과 관련하여 진작부터 주장했던 내용이 있어 전하고자 한다. 예전에 지인과 한 다리 건너 아는 지인(ㅋㅋㅋ;;)이 시나리오 작업 관련으로 넷플릭스 쪽 담당자와 미팅을 가진 적이 있었다고 했다. 그 자리에서 넷플릭스 담당자는 자사의 콘텐츠 개발 및 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가 나름 인상 깊게 남았다는 말도 전했다. “우리(넷플릭스)가 좋은 콘텐츠라고 판단하는(그래서 투자를 하게 만드는) 기준은 글로벌한 흥행성을 갖췄는지의 여부”라는 것. 그리고 조금 의외이긴 한데, 한국에서 장르와 플랫폼을 불문하고 이름 좀 날렸다는 작가들한텐 거의 먼저 한 번 이상은 컨택을 했다고(이 부분이 의외였던 이유는, 별 근거는 없지만 왠지 넷플릭스라면 ‘아직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재야의 인재’들에 먼저 관심을 가질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지만, 별 근거는 없다. ^^;;).</p>



<p class="wp-block-paragraph">넷플릭스가, 좋은 말로 ‘창작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는’ 시스템으로 유명해진 것은 사실이다. 최근 들어선 조금 달라졌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그래도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들의 숨막히는 제작 시스템에 비할 바는 당연히 아니고, 최소한 충무로 제작사들의 시스템과도 비교하기 힘든 수준이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p>



<p class="has-luminous-vivid-amber-background-color has-background wp-block-paragraph"><strong>간단히 말해서, 넷플릭스에도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시스템에 준하는 제작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것이다. 만약 영화라는 콘텐츠가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연출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면 넷플릭스는 지금처럼 그저 ‘쩐주’ 역할만 하면 충분하다고 볼 것이지만, 개인적으론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OTT 공개 자체가 안 좋은 선입견으로 작용하는 상황이 이미 벌어진 것은 앞서 언급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도 이와 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타파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해야 할 것 아닌가? 그와 같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고려할 수 있는 요소가 바로 나름의 제작 시스템이란 이야기고, 현재 넷플릭스에 공개된(그리고 앞으로 공개될) 여러 콘텐츠들(오리지널 콘텐츠 포함)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하고 나아가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질 것 아닌가 이 말이다.</strong></p>



<p class="wp-block-paragraph">제작 시스템을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염두에 두고서 하는 것이란 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고의 제작비를 들였다는 &lt;삼체&gt;만 해도 그럭저럭 평가가 괜찮지만, 초기작인 &lt;브라이트&gt;를 비롯, &lt;레드 노티스&gt;나 &lt;그레이 맨&gt;이나 &lt;애덤 프로젝트&gt; 같은 영화들을, 빈말로라도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나? 결코 그렇지 않다고 본다.</p>



<p class="wp-block-paragraph">한편 넷플릭스는, 어쩌면 회사 설립 이후 최고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lt;오징어 게임&gt; 두 번째 시즌(의 파트 1)을 오는 12월 공개할 예정이다. 과연 황동혁 감독이 사실상 전권을 쥐고 온전히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하고.</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900"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2.jpg" alt="" class="wp-image-3092"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2.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2-300x300.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2-150x150.jpg 15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8/20240827_column02-768x768.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오는 12월 공개 예정 &lt;오징어 게임> 시즌 2</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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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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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의사회는 구현되었는가: &#060;살인자ㅇ난감&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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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Wed, 21 Feb 2024 07:01:00 +0000</pubDate>
				<category><![CDATA[취향]]></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category><![CDATA[드라마]]></category>
		<category><![CDATA[살인자ㅇ난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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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책을 안 읽는 사람들이 참 많은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교양서적이란 장르(?)에 포함될 책이 무려 200만 부가 넘게 팔렸다면 이는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사점은 필경 두 가지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 책에서 언급하는 주제가 우리 사회 전반에 이미 폭넓게 존재해서 많은 이들이 공감하거나, 아니면 우리 사회에 지극히 결핍된 상황이어서 많은 이들이 갈구하거나.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1.jpg" alt="" class="wp-image-2769"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1.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1-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1-768x43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lt;살인자ㅇ난감> 2024년 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책을 안 읽는 사람들이 참 많은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교양서적이란 장르(?)에 포함될 책이 무려 200만 부가 넘게 팔렸다면 이는 분명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시사점은 필경 두 가지 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 책에서 언급하는 주제가 우리 사회 전반에 이미 폭넓게 존재해서 많은 이들이 공감하거나, 아니면 우리 사회에 지극히 결핍된 상황이어서 많은 이들이 갈구하거나.</p>



<p class="wp-block-paragraph">앞서 이야기한 책은 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의 저작 &lt;정의란 무엇인가&gt;이다. 자, 우리 사회가 모든 분야에서 매우 공정하고 정의롭게 굴러가고 있다는 점에 대해 2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공감하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 사회가 매우 불공평하고 불합리하며 종합적으로 ‘정의롭지 않/못하기 때문에’ 역시 20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이 공분하고 있는 것일까. 전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만약 있다면, 생을 다하는 그 순간까지 그 순수함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참고로, 영화 &lt;서울의 봄&gt;을 통해 조명된 대한민국 현대사 희대의 빌런 전두환이 쿠데타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면서 내건 일성(一聲)이 바로 ‘정의사회 구현’이었다. 이토록 소름 끼치는 아이러니가 있다니!</p>



<p class="wp-block-paragraph">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lt;살인자ㅇ난감&gt;(참 기묘한 이 제목은 읽는 방법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는데 일단 본 글에선 ‘살인자/이응/난감’으로 읽고, 표기한다)이 던지는 질문이 어쩌면 그와 비슷하다. 살인을 저지르고 보니 하필 피해자가 무지막지한 범죄자라면, 그 살인자는 정의를 구현한 것인 것인가? 이런 경우 우리는 살인자를 영웅시해야 하는가?</p>



<p class="wp-block-paragraph">비슷한 내용을 다룬 영화와 드라마들을 우리는 정말 많이 봤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참 기억에 남은 작품은 2년 전 개봉한 &lt;더 배트맨>. 이 작품에서 배트맨은 자경단원으로서의 역할을 시작한지 2년차가 되는 ‘초짜’인데, 고담시의 경찰들이 (자경단원)배트맨을 노골적으로 경원시하는 모습이 무척 두드러지게 묘사된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600"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2.jpg" alt="" class="wp-image-2770"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2.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2-300x200.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2-768x51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스스로 확신을 가진 연쇄살인범 이탕은, 정의의 수호자인가?</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lt;살인자ㅇ난감&gt;의 내용은 이렇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대학생 이탕(연기한 배우는 최우식인데, 마침 그는 실제로 캐나다 국적을 갖고 있기도 해서 ‘캐나다’를 강조하는 장면에선 개인적으로 빵 터졌다)은 어느 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그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범. 게다가 살인 현장을 목격한 사람도 있는데, 그것을 약점으로 잡아 이탕으로부터 돈을 뜯어내려는 목격자까지 살해하는 이탕. 한 발 더 나아가서(?) 살해당한 두 번째 살인사건의 목격자는 하필이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그러니까 존속살해범. 비슷한 시기에 발생한 두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배우가 연기한 이 캐릭터의 이름 자체가 ‘장난감’이다)은 개인적으로 모종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strong>작품 내에서 주인공 이탕은, (적어도 앞서 언급한 처음 두 번의 살인 이후에)자신이 계속 저지르는 일련의 살인에 대해서는 나름의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를테면 스스로 정의를 구현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는 것. </strong>아예 입고 다니는 점퍼의 등판에 ‘히어로’라는 글씨가 크게 박혀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반면 우스꽝스러운 이름 때문에 ‘놀림 받지 않기 위해’ 경찰이 된 또 다른 주인공 장난감 형사는 그 직업이 직업인 만큼 사적 처단은 절대 있어선 안 되는 것으로 여기고, 바로 그렇게 행동하지만, 결국 막바지에 가선 가장 인간적(?)인 모습이 된다(더 자세한 언급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일단락한다).</p>



<p class="wp-block-paragraph">요컨대 이야기 구성에 있어서 캐릭터가 유려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세련된 연출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lt;살인자ㅇ난감&gt;에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있겠다. 그리고 작품에서 또 주목할 만한 부분은 피해자들의 면면이다. 이탕이 저지르는 살인 행각의 최초 피해자가 된 여부일은 근근이 벌어먹고 사는 노동자로 묘사되고, 이탕을 협박하다가 살해당하는 선여옥은 장애인이다. 비슷한 내용의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선 그저 선하기만 하다가 불의의 피해를 입는 단역으로 자주 등장했던 캐릭터들 아닌가? 처음엔 그저 평범했던 대학생 이탕이 엽기적인 연쇄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우리 주변에서도 흔하게 보는 평범한 인물들이 사실은 희대의 악당이라는 설정 자체가, 작품에서 던지고 있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예사롭지 않게 여겨진다는 방증이다.</p>



<p class="wp-block-paragraph">깔끔한 연출과 함께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배우들의 연기. 이탕과 장난감, 두 주인공 역의 최우식과 손석구 모두, 각자의 캐릭터가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그리고 <strong>빼먹지 말고 주목해야 하는 배우가 있으니, 바로 송촌 역의 이희준. 물론 연기력에 있어선 의심의 여지가 없는 배우이긴 하지만, &lt;살인자ㅇ난감>에서의 퍼포먼스는 올해가 되고서 불과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해 공개될 모든 영상 콘텐츠에서 단연 최고가 될 것이라고 믿을 수밖에 없게 만든다.</strong> 배우 스스로의 해석인지 아니면 감독의 디렉팅인지 모르겠으나, 하여튼 엄청난 모습이었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720" height="610"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3.jpg" alt="" class="wp-image-2771"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3.jpg 72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4/02/20240217_taste03-300x254.jpg 300w" sizes="auto, (max-width: 720px) 100vw, 72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송촌 역 이희준, 단연 올해의 퍼포먼스</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개인적으로 꼽는 작년 최고의 드라마는 넷플릭스의 &lt;더 글로리&gt;였는데, 적어도 아직까진(아직 두 달밖에 안 되어서 조금 이른 감은 있지만 그래도) 2024년 최고의 드라마로 꼽는 데에 무리가 없다. 드라마의 평가를 조금 찾아보니 비판이 없진 않은데, 그 비판 내용의 상당 부분은 원작이 된 웹툰과의 비교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난 웹툰을 안 봤으니 그런 비판으로부터도 자유롭고(?). ^^;;</p>



<p class="wp-block-paragraph">바야흐로 OTT와 그 콘텐츠들이 홍수를 이루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추천할 만한 작품을 만나는 일도 시청자들에겐 축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으로부터 조금 시간이 흐르고, 그러니까 새로 볼 만한 작품이 없을 때 아예 시간을 충분히 두고 2회차 정주행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p>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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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About Post Author</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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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PD                                        </a>
                                    </h4>
                                                                                                                <div class="be-author-meta be-author-email">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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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징어게임 2] 캐스팅 전격 발표!</title>
		<link>http://boris.kr/news/24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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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김PD]]></dc:creator>
		<pubDate>Thu, 22 Jun 2023 05:18:51 +0000</pubDate>
				<category><![CDATA[뉴스]]></category>
		<category><![CDATA[넷플릭스]]></category>
		<category><![CDATA[오징어게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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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화제의 드라마, 라는 수식어도 부족한 듯하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라는 수식어는 진부한 듯하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드라마라고 해두자. &#60;오징어게임>의 새 시즌이 공식 발표되었고, 캐스팅도 발표되었다. 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1시즌의 주력 캐릭터들, 그러니까 기훈(이정재), 프론트맨(이병헌), 딱지맨(공유) 등이 모두 그대로 출연. 그리고 새로운 캐스팅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임시완과 강하늘은 드라마 [&#8230;]]]></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booster-block booster-read-block'></div>
<p class="wp-block-paragraph">화제의 드라마, 라는 수식어도 부족한 듯하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이라는 수식어는 진부한 듯하다. 그저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드라마라고 해두자. &lt;오징어게임>의 새 시즌이 공식 발표되었고, 캐스팅도 발표되었다.</p>



<figure class="wp-block-embed is-type-video is-provider-youtube wp-block-embed-youtube wp-embed-aspect-16-9 wp-has-aspect-ratio"><div class="wp-block-embed__wrapper">
<p class="responsive-video-wrap clr"><iframe loading="lazy" title="오징어 게임 시즌2 | 캐스팅 발표 | 넷플릭스" width="1200" height="675" src="https://www.youtube.com/embed/Msyx8igmUQw?feature=oembed"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p>
</div><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lt;오징어게임 시즌 2> 캐스팅 발표!</figcaption></figure>



<p class="wp-block-paragraph">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1시즌의 주력 캐릭터들, 그러니까 기훈(이정재), 프론트맨(이병헌), 딱지맨(공유) 등이 모두 그대로 출연. 그리고 새로운 캐스팅은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임시완과 강하늘은 드라마 &lt;미생&gt;에서 원 인터내셔널의 입사 동기여서 이들이 새 시즌의 오징어게임에 합류하게 된 원인이 ‘코인 한 거 아니냐’라는 개그가 잠시 떠돌기도(이 부분에 대한 ‘배우 개그’가 과연 드라마에 나올지? ㅋㅋㅋ).</p>



<p class="wp-block-paragraph">게다가 &lt;더 글로리>에서 재준 역으로 나왔던 박성훈과, 출연하는 작품마다 깊은 인상을 남긴 양동근까지 확인하고 보니 기대감은 더해진다! 몇몇 게시판을 보면 악역 자리에 양동근과 박성훈, 선역 자리에 임시완을 비롯해서 이정재 등을 놓는 전망도 있고, 양동근을 두고서는 ‘겉으로 보면 악당 같지만 의외로 마지막에 주인공을 위해 멋지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역으로 나올 것 같다는 전망도 있다.</p>



<p class="wp-block-paragraph">지금으로선 이렇게 캐스팅만 공식 발표된 상황이고, 이야기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마 황동혁 감독조차도 모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7월에 촬영에 들어가서 내년 공개될 예정이고, 제작비는 전 시즌의 5배가 넘는 1,000억원! 이는 당연히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대의 제작비다.</p>


<div class="wp-block-image">
<figure class="aligncenter size-full"><img loading="lazy" decoding="async" width="900" height="506" src="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3/06/20230622_news.jpg" alt="" class="wp-image-2429" srcset="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3/06/20230622_news.jpg 9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3/06/20230622_news-300x169.jpg 300w, http://boris.kr/wp-content/uploads/2023/06/20230622_news-768x432.jpg 768w" sizes="auto, (max-width: 900px) 100vw, 900px" /><figcaption class="wp-element-caption">전작보다 훌쩍 커버린 스케일로 돌아올 &lt;오징어게임 시즌 2></figcaption></figure>
</div>


<p class="wp-block-paragra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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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2>About Post Author</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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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http://boris.kr/author/admin/" class="booster-url-link">
                                            김PD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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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href="mailto: teranaut@naver.com" class="booster-url-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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